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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 2008. 3. 4. 13:18

[상품 리뷰] DSLR 스펙 가진 괴물 콤팩트 디카, 시그마 DP1
  • 제조사 : 시그마
  • 모델명 : DP1
  • 주요특징 : 크기가 큰 필름은 좋은 이미지 품질을 보장한다는 것이 필름 카메라 세계의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것은 디지털 ...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크기가 큰 필름은 좋은 이미지 품질을 보장한다는 것이 필름 카메라 세계의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것은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같은 디지털 카메라여도 센서 크기에 따라 화질, 급수, 가격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높은 화소가 좋은 품질의 사진 결과물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요즘 출시되는 콤팩트 디카 중에서는 1,000만 화소가 넘어가는 제품도 있지만 이들 제품은 화소수만 늘어났을 뿐 이미지 센서의 크기는 예전과 동일하다.

센서가 커지지 않고 화소수만 늘어났다는 것은 각 픽셀간의 간격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노이즈와 계조 표현력의 축소를 야기한다. 간혹 ‘500만 화소 구형 카메라가 1,000만 화소 신형 카메라보다 세부 표현력이 좋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센서 크기만으로 사진 결과물의 품질을 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센서 크기에 따라 결과물의 품질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콤팩트 디카 대신 DSLR을 마련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DSLR 카메라에도 약점은 있다. 떨어지는 휴대성이 바로 그것. 시꺼먼 본체, 커다란 렌즈, 찰칵거리는 셔터음이 뜻하지 않게 피사체의 부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세기P&C가 선보인 시그마 DP1은 DSLR과 콤팩트 디카의 장단점을 잘 버무린 제품이다. DSLR에 들어가는 대형 CMOS 센서를 장착해 뛰어난 화질을 보장한다.

카메라 제조업체 시그마의 국내 유통 업체인 세기P&C가 선보인 시그마 DP1은 DSLR과 콤팩트 디카의 장단점을 잘 버무린 제품이다. DP1은 일반적인 콤팩트 디카와 비슷한 덩치를 갖췄지만 내부에는 DSLR에 들어가는 20.7×13.8mm 크기의 대형 CMOS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콤팩트 디카에 주로 적용되는 1/2.5인치형 센서와 비교하면 무려 12배나 더 큰 크기.

1,400만 화소를 가지는 이 대형 센서의 정체는 시그마가 내놓은 DSLR, 시그마 SD14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포베온 X3다. 날카로우면서도 선명한 사진, 명부와 암부의 심한 노출차에서도 계조가 살아 있는 사진을 만들어내는 시그마 포베온 X3 센서가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작은 제품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이는 기동성 좋은 콤팩트 디카의 장점과 확실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는 DSLR의 장점을 합친 것이다. 특히 제품 덩치가 작은 덕에 피사체에 주는 부담감을 덜어 자연스러운 사진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반갑다. 따라서 카메라 마니아라면, 그리고 시그마의 걸출한 센서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DP1에 거는 기대가 클 듯 하다.

DP1은 16.6mm(35mm 환산 28mm, F4) 초점거리의 단초점 광각 렌즈를 채용하고 있다. 고정된 화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최대한의 화질을 보장하기 위한 제조사의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넓은 면적의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덕에 렌즈의 초점 거리가 피사계 심도가 얕아 진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아웃 포커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직선을 잘 살린 차가운 금속 재질의 클래식한 디자인처럼 DP1은 외부 인터페이스에도 기계적이고 고전적인 형태를 잘 살려 놨다.

이미지 저장은 RAW와 JPEG를 모두 지원한다. 물론 제조사는 포베온 X3의 진정한 성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RAW 형태로 저장할 것을 권하고 있다. DP1에는 DP1 전용 RAW 보정 프로그램인 SPP 2.4 버전이 탑재되어 있다. 이 SPP는 결과물 품질에 기인하는 거의 모든 부분을 효과적으로 제어해낸다.

 
시그마 콤팩트디카 ‘DP1’ 출시
 
 
직선을 잘 살린 차가운 금속 재질의 클래식한 디자인처럼 DP1은 외부 인터페이스에도 기계적이고 고전적인 형태를 잘 살려 놨다. 다이얼을 돌려서 초점을 잡거나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게 바로 그것이다. 촬영 모드 자동, 프로그램, 조리개 우선, 셔터 스피드 우선, 수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노출 보정, 오토브라켓, 3가지 측광 모드, AF/AE 잠금 등 지원되는 기능도 매우 다채롭다.

회사 측이 DP1을 소개하면서 강조한 것은 놀라운 휴대성에 전문가급 DSLR 카메라에 준하는 화질이었다. 광학 뷰 파인더가 없고 렌즈를 교환할 수 없으며 일부 고급 DSLR 기종에서 볼 수 있는 지속광 기능도 없다. 그러나 이를 뺀 모든 기능적인 면이나 성능적인 면에서 DSLR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제품이 바로 DP1이라는 것이다.

물론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지간한 보급형 DSLR과 맞먹는 가격, 고정된 화각, 운용 범위가 좁고 높은(F4) 조리개 값, 느린 버퍼링 속도, 부족한 고감도 사양 등은 이미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약점을 안고서도 DP1같은 제품을 원했던 사람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화질과 휴대성을 모두 잡고 싶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나 그에 준하는 활용성을 원한다면 DP1은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

시그마 DP1은 3월 3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공식 가격은 8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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