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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클릭으로 단어 찾는다, 유니챌 딕쏘 DX-1000
전자사전 | 2008. 3. 6. 14:13

[상품 리뷰] 클릭으로 단어 찾는다, 유니챌 딕쏘 DX-1000
  • 제조사 : 유니챌
  • 모델명 : 딕쏘 DX-1000
  • 주요특징 : PC 앞에 늘상 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전자사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PC 앞에 늘상 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전자사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사전 서비스가 있는데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전자사전을 구입할 이유가 어디 있나?

물론 도서관이나 교실 내에서 종이 책 펼쳐보며 학습을 할 때는 종이사전이나 전자사전, 뭐든 필요하다. 학습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면 일반적인 전자사전을 구입하는 게 맞다. 허나 가끔씩 모르는 단어가 생겼을 때 해당 단어를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전자사전 구입은 돈 낭비다. 하긴, 이런 소리 하지 않아도 가끔씩 단어만 찾아볼 사람이 전자사전을 구입하지는 않는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줄줄이 늘어놓는 이유는 딕쏘 DX-1000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당연한 얘기를 늘어놨지만 이 얘길 하지 않으면 딕쏘 DX-1000을 제대로 소개하기가 힘들다.

딕쏘 DX-1000은 전자사전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아오던 전자사전과는 개념이 다르다. 딕쏘에는 액정도 없고 키패드도 없으며 내장된 사전 콘텐츠도 없다. 그저 딸깍거리는 버튼과 자처럼 생긴 가이드, 카메라만 있을 뿐이다. 이 요상하게 생긴 제품이 전자사전이라고?
유니챌 딕쏘 DX-1000
■ 클릭 한 번으로 단어 뜻 찾는다
딕쏘는 단어를 직접 입력해서 뜻을 찾아가는 일반적인 전자사전과는 달리 해당 단어 위에서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사전 서비스에 접속해 단어의 뜻을 알려주는 독특한 원리로 구동된다.

단어 인식은 딕쏘에 내장된 자그마한 카메라를 이용한다. 뜻을 알고 싶은 단어에 가이드 왼쪽 끝 부분을 수평으로 맞추고 버튼을 누르면 딕쏘에 내장된 카메라는 해당 텍스트를 촬영해서 이미지 파일로 만든다. 이미지 파일은 딕쏘 전용 소프트웨어가 문자로 인식하고 이 문자를 인터넷 사전 서비스로 보내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원리다.

직접적으로 사전 콘텐츠를 내장하진 않았지만 딕쏘는 그 어떤 사전보다 방대한 양의 사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야후, 엠파스, 위키피디아 등 14가지 인터넷 사전을 검색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딕쏘는 단어를 직접 입력해서 뜻을 찾아가는 일반적인 전자사전과는 달리 해당 단어 위에서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사전 서비스에 접속해 단어의 뜻을 알려주는 독특한 원리로 구동된다.

클릭 한 번으로 단어의 뜻을 알 수 있고 그 어떤 전자사전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 딕쏘의 활용도는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곧 딕쏘의 한계가 된다. 인터넷에 접속된 PC가 없다면 딕쏘는 무용지물이다. 노트북에 물려 쓰면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노트북과 딕쏘를 이용해 학교나 도서관에서 단어를 찾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PC 책상 위에서 영문서를 볼 일이 많은 사람, 혹은 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을 켜놓고 영어 공부를 하는 많지 않은 사람들이 딕쏘를 구입할만한 이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도 딕쏘를 구입하기 전에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다. 네이버에 접속해 키보드로 치면 될 것을 굳이 딕쏘를 써야 될까 하는 고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 딕쏘의 가치
명함인식기를 비롯해 딕쏘처럼 문자 인식 방식(OCR)을 사용하는 제품은 인식 수준이 100%에 이르렀을 때야 비로소 실용성을 논할 수 있게 된다. 인식 수준이 99%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1%로 인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해당 텍스트를 촬영해서 이미지 파일로 만든다. 이미지 파일은 딕쏘 전용 소프트웨어가 문자로 인식하고 이 문자를 인터넷 사전 서비스로 보내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원리다.
그런 면에서 딕쏘는 완벽한 제품은 아니다. 딕쏘는 100%의 인식률을 자랑하지는 않는다. 장식이 심한 인쇄체나 필기체, 그림 문자는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문자도 인식하지 못한다. 딕쏘가 인식하는 글자 크기는 대략 7포인트에서 16포인트까지다. 글자의 모양이나 크기 외에도 반짝이는 종이 위에서는 빛 반사로 제대로 글자가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비록 인식률이 100%는 아니지만(그럴 수도 없고) 실제 사용해보면 영문서를 읽다 흐름이 끊어지는 일은 없다. 대부분 흰색 바탕에 반듯한 검정색 글자의 영문서가 많기 때문에 약간이나마 떨어지는 인식률은 실제 사용하면서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술술 넘어가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재빨리 그 뜻을 알 수 있다. 키보드로 옮겨 적는 것과 딕쏘로 클릭하는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이 제품의 구입 가치는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단지 이것 하나다. 9만 9,000원을 주고 이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이를 모른다면 딕쏘를 구입할 이유는 없다. 돈 들이지 말고 손으로 검색하거나, 거금 들여 전자사전을 구입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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