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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SONY] 준전문가용 DSLR 카메라, 소니 알파700
디카 | 2007. 12. 11. 00:44

[상품 리뷰] 준전문가용 DSLR 카메라, 소니코리아 알파700
  • 제조사 : 소니
  • 모델명 : 알파 700
  • 주요특징 : 미놀타의 카메라 사업 부문이 소니에 넘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이들이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우려를 ...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미놀타의 카메라 사업 부문이 소니에 넘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이들이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우려를 표했었다. 미놀타의 다소 느리지만 우직한 장인 정신과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소니의 결합이 여러모로 불협화음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렇다면 현실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알파 100 이후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등장한 알파700을 통해 많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 디지털을 만난 장인 정신
최근 소니의 라인업은 HD라고 하는 포맷을 통해 구조 조정되었다. 사람들은 전보다 더 선명하고, 보다 사실적인 화면에 감동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 중심에는 소니의 브라비아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있다.

기능성을 강조한 후면 버튼

지금까지 소니의 라인업이 보거나 조작하는 쪽에 치중했지만, HD 핸디캠, 사이버샷과 더불어 알파로 계승된 DSLR 카메라 라인업이 갖춰지면서 HD를 직접 다루고, 만지고, 창조하는 라인에 대해 완벽하게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소니가 거의 모든 제품에 메모리스틱을 사용하는 이유도 이러한 라인업간의 호환을 중시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은 사용자가 직접 창조하는 부분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영역. 이 분야에서 소니가 미놀타의 ‘색깔’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소니 라인업에 잘 적용시켰는지는 알파700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사이버샷이라는 미래지향적 브랜드명은 DSLR과 다소 언밸런스한 느낌이 있음을 무시할 수 없고, 고급형 카메라 기종과 소니만의 기술력을 다 담아낸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소니가 미놀타의 알파를 계승해 나간다는 것은 어쩌면 운명적인 사건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광학 분야와 디지털 분야의 오랜 강자가 만나 출시된 알파700은 그 이름에서도 미놀타 알파7000의 센세이션을 소니를 통해 재현하고자 한 의도를 담고 있다.

■ 칼자이즈 렌즈, 그리고 고화질 LCD
DSLR을 구입하는 사용자라면 고급 렌즈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알파700을 위한 칼자이즈(Carl Zeiss) 렌즈군이 갖춰지고 있다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큰 메리트다. 이와 더불어 미놀타 A타입 타요넷 마운트는 코니카 미놀타 알파 렌즈군, Maxxum, Dynax로 명시된 렌즈군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새로운 소니 렌즈군도 계속 개발되어 시장에 나오고 있다. 다양하고 성능 좋은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DSLR에 발을 디딘지 얼마 되지 않은 소니 입장에서는 커다란 이점임에 틀림없다.
 

촬영 모드 선택 다이얼

3.0인치 92만 화소 대형 Xtra Fine LCD


알파700의 1,224만 유효화소 Exmor CMOS와 고급 Bionz 화상처리 엔진은 매우 우수한 이미지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1,224만 화소의 RAW 이미지를 최고 5fps의 속도로 18장까지 연사 촬영해 저장할 수 있고 빠른 노이즈 리덕션과 더욱 빨라진 11포인트 오토포커스 시스템은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처음 알파700을 쥐었을 때 생각보다 바디가 커서 버튼 배열이 다소 멀게 느껴졌다. 사실 손이 비교적 큰 필자가 핸드 스트랩을 장착하고 촬영할 때 셔터 뒷부분에 있는 WB 버튼을 누르기가 그리 편치 않았다.

그러나 뒷면에 장착된 3인치의 대형 Xtra Fine LCD를 보는 순간 이런 불편은 말끔히 사라졌다. 빛이 밝은 태양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사진을 리뷰할 수 있고, 그 LCD 안에 촬영에 필요한 설정을 직관적으로 배치해 둬 단지 오른손 엄지손가락만으로 많은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었다.
 
미놀타의 AS 기능은 슈퍼 스테디샷(Super SteadyShot)을 통해 장착되었으며, 아이 스타트 시스템은 촬영을 위해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가는 순간부터 포커스를 잡아 주므로 빠른 촬영을 돕는다. 노출모드 다이얼에서 선택 가능한 ‘장면 모드’의 정확도도 탁월한 편이라 사용자가 촬영 환경에 맞춰 장면 모드를 활용하면, 최적의 설정 값을 통해 촬영할 수 있다.

촬영시 역광에 대한 노출 제어를 자동으로 해주는 D-레인지 옵티마이저는 순간을 잡아낼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캠코더 분야에서 검증된 배터리 기술이 담긴 인포리튬 초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함으로써 장시간 촬영에도 무리가 없다.

■ HD기기와의 연동 지원
그 외에도 알파700의 장점들은 많다. 눈에 보이는 장점 이상으로 카메라의 기계적 완성도가 훌륭하며, 이용자를 위한 많은 배려들이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알파700으로 소니가 추구하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데, HDMI 케이블을 통해 브라비아 등의 HD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HD 화질로 1,224만 화소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소니가 HD 포맷을 기초로 라인업을 갖추면서, 제품과 사용자의 접점을 눈(보는 것)에서 손(찍는 것)으로 가져왔다는 점에 알파 시리즈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그립

세로 촬영에 맞춰 LCD 화면 방향이 조절


사용자는 스스로 창조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보다 쉽게 다른 형태의 제품과 공유하며 누릴 수 있게 돕는 기술에 소니는 주목하고 있다. 보다 사실적이며 선명한 감동을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제품을 사용하는 근사한 이유가 될 것으로 보고 직접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HD기기에서 누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제품 리뷰에 앞서 필자는 소니에서 출시된 DSLR에 대해 막연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소니가 카메라 분야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지나치게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파700을 직접 체험한 결과, 소니가 진정으로 미놀타의 알파를 계승해 디지털적인 장점을 조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창조했음을 확인했다. 그런 만큼 알파700은 매력 있는 고성능의 준전문가용 DSLR이라고 생각된다. 다시 말하지만 알파700은 알파7000을 많이 닮아있다. 이것은 단지 이름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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