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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HP] 전문가를 위한 사무용 스캐너, 휴렛팩커드 스캔젯 N8460
2008.02.01   [HP Scanjet] 가격과 성능 만족스러운 보급형 스캐너, HP 스캔젯 G2410
2007.12.13   [EPSON] LED 광원 스캐너, 엡손 퍼펙션 V500포토


icon [HP] 전문가를 위한 사무용 스캐너, 휴렛팩커드 스캔젯 N8460
컴퓨터 주변기기 | 2008. 3. 16. 13:06

[상품 리뷰] 전문가를 위한 사무용 스캐너, HP 스캔젯 N8460
  • 제조사 : HP
  • 모델명 : 스캔젯 N8460
  • 주요특징 : 요즘 많이 쓰는 복합기는 스캐너, 프린터, 복사기를 한번에 구입하는 효과를 맛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요즘 많이 쓰는 복합기스캐너, 프린터, 복사기를 한번에 구입하는 효과를 맛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인지 따로 스캐너를 마련하는 경우가 그만큼 적어졌다. 하지만 그래픽 전문가나 도서관, 사무실에서 스캐너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다. 무엇보다 복합기에 비해 스캔 성능이 더 우수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맛볼 수 있기 때문.

지금부터 살펴볼 HP 스캔젯 N8460(이하 N8460)은 전문가를 위한 사무용 스캐너로 ADF(Automatic Document Feeder)가 달려 있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문서나 서류를 스캔할 수 있어 편리하다. 참고로 N8460은 ADF를 통해 낱장 문서를 분당 35장까지 스캔할 수 있고 HP가 판매중인 문서 스캐너 시리즈 가운데 가장 성능이 높다.

HP 스캔젯 N8460


■ 지능형 문서 스캔으로 '똑똑해'
N8460을 언뜻 보면 스캐너가 아니라 값비싼 프린터처럼 보일 정도로 덩치가 제법 나간다. 사실 실제 스캔이 이뤄지는 본체는 여느 제품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ADF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제품 설치는 제법 간편하다. 본체와 ADF를 조립하고 전용 케이블과 입력 용지함만 연결하면 된다.

HP 스캔젯 N8460은 전문가를 위한 사무용 스캐너로 ADF가 달려 있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문서나 서류를 스캔할 수 있어 편리하다.

어댑터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으며 뒷면에 마련된 전원 스위치를 켜야 제대로 동작되므로 주의하자. 앞면에는 각종 버튼이 마련되어 있다. 왼쪽부터 절전, 빠른 시작, 복사, 문서 스캔 대상, 도구, 취소 순으로 버튼이 배열되어 있다. ADF가 장착된 프린터스캐너를 사용하다보면 가끔씩 문서가 여러장 입력되는 경우가 있지만 N8460은 초음파 센서를 달아 이런 문제를 사전에 알아챈다.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미리 해둬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ADF 청소다. 물론 분해해서 청소할 필요는 없으니 미리 걱정하지 말자. 따로 제품에 들어 있는 청소용 클리너를 입력 용지함에 넣고 'HP 스캐너 도구 유틸리티'의 유지보수 탭에서 '청소'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최소 5번 이상 청소해야 보다 깨끗한 스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ADF는 분당 최대 35장의 문서를 입력할 수 있으며 사용전에 미리 청소를 해두는 것이 좋다. 왼쪽부터 절전, 빠른 시작, 복사, 문서 스캔 대상, 도구, 취소 순으로 버튼이 배열되어 있다.
광학 해상도는 600DPI까지 지원된다. ADF와 본체는 따로 전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결된다. PC 인터페이스는 USB 2.0이다.

N8460은 지능형 문서 스캔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지능형 문서 스캔이란 쉽게 말해 앞면에 마련되어 있는 빠른 시작 버튼에 각각 별도의 프로필을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1번 빠른 시작 버튼을 누르면 스캔한 이미지를 이메일이나 워드프로세서에 자동으로 넣어주거나 PDF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자주 쓰는 기능을 단축키로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말이다.

공짜로 주는 번들 소프트웨어도 주목할 만하다. 페이퍼포트 11, 리드아이리스 프로 11, 그리고 이미지라이트 4.0이 제공되는데 한결같이 한글이 지원되니 사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유용한 기능이 많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따로 구입하려면 값이 제법 나가는 것들이니 N8460을 구입하면 꼭 사용해보자.

■ 문서 많이 다루는 곳이라면 금상첨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N8460의 성능을 확인해보자. 우선 이 제품이 자랑하는 문서 스캔 성능을 살펴봤다. 200DPI 해상도로 A4 용지 50장을 텍스트 형태로 스캔해보니 고개가 끄덕여질 만하다. 용지를 '쏙쏙' 빨리도 빨아들인다.

시간도 불과 1분 4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200DPI 해상도 모노 이미지와 컬러 이미지는 각각 1분 48초와 3분 1초 정도만에 스캔이 완료됐다. 그저 문서를 ADF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스캔이 진행되니 그동안 일일이 낱장씩 스캔했던 사용자라면 눈이 휘둥그래질 만하다.

해상도를 높이면 속도가 조금씩 떨어진다. 가장 많이 쓰는 300DPI 해상도라면 텍스트가 2분 53초, 모노 이미지 3분 18초, 컬러 이미지는 6분 33초 정도에 스캔이 끝난다. 200DPI 해상도에 비해 비록 속도는 떨어지지만 그만큼 높은 품질의 스캔이 가능하니 이정도 시간은 참고 견디기에 충분하다.
 
200DPI 해상도에서 A4 용지 50장을 스캔하는데 불과 1분 4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원 어댑터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고 뒷면의 버튼을 켜야 작동이 시작된다.

참고로 중간에 버퍼가 가득 차면 잠시 스캔 작업을 멈추는 경우가 있지만 고장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USB 포트 특성상 CPU 점유율이 높고 스캔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저장되니 사양이 높은 PC라면 스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겠다. 테스트 PC 사양은 인텔 코어2듀오 E6320에 DDR2 SDRAM 2GB, 하드디스크 용량은 300GB다.

N8460의 장점은 두 말할 것은 문서 스캔 성능이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빵빵하게 제공하니 말이다. 반대로 말하면 단점은 컬러 사진 스캔 지원은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는 뜻이다. 간단한 이미지 보정 소프트웨어도 제공하지 않고 앞면에 마련된 한줄짜리 모노 LCD는 제품 가격에 비해 너무 초라하게 보인다. 더구나 한글도 아니다.

따라서 이 제품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 곳은 하루에도 수없이 서류가 밀려들어오는 사무실이나 관공서, 도서관 등이며 사진을 자주 다루는 스튜디오나 사진관은 어울리지 않으니 스캔젯 G 포토 스캐너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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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HP Scanjet] 가격과 성능 만족스러운 보급형 스캐너, HP 스캔젯 G2410
컴퓨터 주변기기 | 2008. 2. 1. 09:02

[상품 리뷰] 가격과 성능 만족스러운 보급형 스캐너, HP 스캔젯 G2410
  • 제조사 : HP
  • 모델명 : 스캔젯 G2410
  • 주요특징 :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었다지만 아직 주변에 아날로그로 만들어진 데이터가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필름으...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었다지만 아직 주변에 아날로그로 만들어진 데이터가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과 오래된 책,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다. 이런 것들을 디지털로 만들어두면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복제와 전송, 관리가 손쉬워 두고두고 편리하다. 스캐너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대표적인 입력장치다.

스캐너는 크게 플랫베드, 시트피드, 핸드헬드로 나뉘는데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플랫베드가 많다. 지금부터 살펴볼 HP 스캔젯 G2410(이하 G2410)은 초보자를 위한 보급형 스캐너로 광학 해상도 1,200dpi에 48비트 컬러를 지원한다.

한국HP 스캔젯 G2410


■ 스캔, 복사 버튼 마련해 사용하기 손쉬워
스캐너는 처음 보급된 이후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지만 프린터가 하나로 합쳐진 복합기가 등장하면서부터 찾는 사람이 줄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처럼 복합기를 구입하면 스캔, 복사, 프린터, 팩스 등 갖가지 기능을 맛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집이나 사무실에 따로 프린터가 마련되어 있고 스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스캐너에는 OCR(Optical Character Reader) 프로그램이 제공되므로 책, 문서, 명함 등을 손쉽게 텍스트 파일로 바꿀 수 있고 복합기에 비해 CCD 광학해상도가 높은 것은 물론 이미지 축소, 확대가 더 빠르다. 또한 스캔 파일 형식도 다양해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G2410의 외관은 크게 모난 곳 없이 깔끔하다. 전면에는 스캔과 복사 버튼이 마련되어 있는데 스캔 버튼은 말 그대로 따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필요 없이 자동으로 스캔이 실행되도록 해준다. 복사 버튼을 누르면 현재 PC에 연결되어 있는 프린터로 스캔한 문서가 복사된다. 한마디로 자주 쓰는 기능을 따로 버튼으로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는 뜻. 각 버튼은 제어판에서 해상도, 품질, 파일 형식 등을 따로 지정할 수 있다.
 
플랫베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A4 용지도 넉넉하게 스캔이 가능하다. 스캔과 복사와 같이 자주 쓰는 기능을 따로 버튼으로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광학 해상도는 최대 1,200×1,200dpi이며 소프트웨어 보정 과정을 이용하면 최대 4,800dpi까지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덮개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문서 외에도 크기가 큰 물건도 스캔할 수 있도록 했다.

광학 해상도는 최대 1,200×1,200dpi이며 소프트웨어 보정 과정을 이용하면 최대 4,800dpi까지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컬러 심도는 48비트, 흑백은 256비트이며 가능한 스캔 크기는 21.59×29.27cm로 이 정도라면 A4 용지를 기준으로 가로와 세로로 조금 더 큰 크기까지 지원되는 셈이다.

제품 크기는 458×275×615mm, 무게가 2.2Kg으로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PC 인터페이스는 USB 2.0 포트를 쓰고 전원 버튼은 본체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다. 스캐너 덮개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크기가 큰 물건도 스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활용도도 높아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볼 차례다. 스캐너는 무엇보다 미리 보기 속도가 빨라야 한다. 그런 면에서 G2410은 만족스럽다. CCD가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보기 버튼을 눌렀을 경우 14초가 걸렸고 예열된 상태에서는 7초 정도 정도가 걸렸다. 이 정도라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겠다.

스캔과 관련된 옵션도 풍부하다. 일단 미리 보기가 끝나면 'HP 솔루션 센터'를 통해 사진 자동 교정, 크기, 밝기, 선명도, 색상을 입맛대로 바꿀 수 있고 특히 바랜 색상이나 먼지, 긁힘을 보정할 수 있어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확대, 축소는 최대 2,400%까지 가능하고 1%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미리 보기와 이미지 보정이 끝나고 PC로 데이터를 보내려면 승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 해상도에 따라 스캔 속도가 크게 달라지므로 적절한 선에서 결정해야 한다. 해상도는 75∼19,200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4×6인치 사진을 200dpi로 스캔했을 때 약 46초 정도가 소요됐다.
 
PC 인터페이스는 USB 2.0을 쓴다. 전원 버튼은 본체 오른쪽 하단에 마련되어 있다.

스캔된 이미지는 원본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컬러는 조금 채도가 높게 나타났고 흑백은 조금 도드라져 보여 그래픽 전문가가 사용하기에 조금 부족하지만 웹페이지나 복사, 리포트용으로는 크게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다. 물론 색상이나 외곽선 보정은 자체적으로 내장한 소프트웨어에서 어느 정도 수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빵빵한 소프트웨어다. 함께 설치되는 HP 포토스마트 에센셜을 이용하면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로 스캔한 이미지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적목현상 제거, 필터링, 색온도, 품질 향상 등 갖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3D 스캔도 사용할 수 있어 굳이 문서가 아니더라도 각종 물체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컨대 목걸이의 바닥면은 물론 외곽선 주변까지 스캔하므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기능.

포토스마트 에센셜을 이용하면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로 스캔한 이미지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적목현상 제거, 필터링, 색온도, 품질 향상 등 갖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OCR 프로그램인 리드아이리스는 일일이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해 타자를 칠 필요가 없으므로 리포트나 중요한 문서를 만들 때 유용하다.

OCR 프로그램인 리드아이리스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일일이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해 타자를 칠 필요가 없으므로 리포트나 중요한 문서를 만들 때 유용하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다면 신문에 나온 기사나 백과사전을 스캔해 방학 숙제를 도와줄 경우에도 써먹을 수 있다. 문자인식률을 살펴보니 신문이나 책처럼 문자 위주로 되어 있는 문서는 거의 오타가 발생하지 않았고 복잡한 이미지와 특수 문자, 한자가 섞인 경우에도 90%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G2410은 스캔했을 때 이미지 밝기와 채도가 조금 어긋나는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인 성능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만족스러워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큰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프린터가 있다면 버튼 하나로 복사가 가능하고 포토스마트 에센셜이나 리드아이리스도 제법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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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EPSON] LED 광원 스캐너, 엡손 퍼펙션 V500포토
컴퓨터 주변기기 | 2007. 12. 13. 02:43

[상품 리뷰] LED 광원 스캐너, 엡손 퍼펙션 V500포토
  • 제조사 : 엡손
  • 모델명 : 퍼펙션 V500 포토
  • 주요특징 : 당신은 아날로그와 교류하고 있는가? 스캐너는 디지털화 초기 단계에서 수북히 쌓여있던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화...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당신은 아날로그와 교류하고 있는가? 스캐너는 디지털화 초기 단계에서 수북히 쌓여있던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화에 큰 몫을 했던 기기다. 지금 와서 굳이 스캐너가 필요하겠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필요하다. 결국 우리가 손에 만지는 것 대부분은 여전히 아날로그의 세계에 있으니까.

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엡손이 새로운 스캐너를 내놨다. 백색 LED를 광원으로 쓴 CCD 스캐너 퍼펙션 V500포토(이하 PF-V500)를 내놓은 것.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LED 광원을 썼다는 것이니 당연히 광원 얘기부터 하는 게 좋겠다. 이제까지 나온 스캐너는 광원으로 형광 프를 써왔다. 물론 광원이 필요 없는 CIS 방식 같은 건 빼고.

 
엡손의 퍼펙션 V500포토. 기존 형광 프 대신에 백색 LED로 광원을 바꿔 균일한 밝기와 낮은 전력 소모량, 실질적인 대기시간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PF-V500이 채택한 백색 LED는 LCD TV 등에 쓰이고 있는 반도체 소자인데, 형광 프에서 LED 프로 교체하면서 여러 득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일단 광원이 특정 포인트를 비추는 게 아니어서 센서 전체에 걸쳐 밝기가 일정하다는 게 첫 번째 득. 전력 소모량도 형광 프보다 적다는 게 두 번째 득이다. 또 있다. 크기가 더 작아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형광 프를 쓸 때는 어떤 단점이 있었을까? 쉽게 말하면 이렇다. 말 그대로 스캐너가 형광등 되는 꼴인 것. 스캐너를 처음 작동시키게 되면 마치 형광등을 켤 때처럼 뜸을 들이게 된다. 또 백색 LED로 바꾸면 크기가 작아진다는 장점을 들었는데, 이는 노트북 역시 백라이트를 LED로 바꾸면서 LCD가 얇아지고 이에 따라 덩치로 줄어들고 여기에 맞물려 전력소모량이 줄어든다는 장점을 취한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다.

엡손 측이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예열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대기시간 없이 가동할 수 있다는 점, 이를 통해 대기 혹은 시작 모드에서 전력 소모량을 58% 줄였다고 한다. 또 수은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작동 온도 역시 73도여서 기존 132도의 절반 가량이고 덧붙였다.

맞다. 이런 것은 백색 LED로 광원을 바꿔 챙길 수 있는 혜택인 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앞서 설명한 것처럼 밝기가 일정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균일한 밝기는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아지고 전력 소모량도 줄어들면서 품질은 더 높아질 여지를 갖추게 됐다는 것이다.

이제 제품을 살펴보자. PF-V500의 스캔 영역은 216×297mm, 광학 해상도는 6400×9600dpi다. 스캔 속도는 A4 600dpi를 기준으로 삼으면 4.6msec/line, 1200dpi일 경우에는 10.4msec/line이다. PC 인터페이스는 USB 2.0.

 
필립스, X-선 컴퓨터 단층촬영기인 iCT 스캐너 출시 !
엡손코리아, 세계 최초 백색LED CCD 스캐너 출시
 
 
PF-V500은 옵션으로 자동 급지 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A4 문서를 스캔할 경우 드래프트 모드에서 3ppm으로 문서 30장을 동시에 스캔할 수 있다고 한다. 소호나 SMB 환경에서 유용한 도우미가 될 수 있겠다.

스캐너로 컬러 필름이나 슬라이드 등을 스캔할 때도 많은데 이럴 경우에는 먼지나 긁은 흔적을 없애주는 디지털 아이스 기능을 이용하면 손쉽게 필름이나 사진 표면에 붙은 먼지 혹은 스크래치를 없앨 수 있다.

엡손은 이 제품을 발표하면서 '스캐너의 이유 있는 진화'라는 표현을 썼다. 사실 서두에 스캐너는 아날로그와 교류하는 도구라고 했지만 어찌 보면 계륵 같은 존재일 수도 있다. 디폴트 제품은 아니고 평소에는 딱히 쓸 곳이 많지 않지만 없으면 아쉽고 꼭 필요할 때가 생기더라는. 아무튼 중요한 건 꼭 필요할 때가 얼마나 자주 있느냐다. 이런 필요성을 느낀다면 이 이유 있는 진화를 선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제품 크기는 272×475×113mm, 무게 4kg, 가격은 부가세 포함 5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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