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 사무실에서 문서를 뽑을 때 컬러는 주로 프레젠테이션, 보고서, 회사 소개서에 자주 쓰고 흑백은 일반 문서를 출력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 이용하는 빈도로 따지면 흑백 프린터가 컬러 프린터보다 더 높기 때문. 따라서 흑백 프린터를 꼼꼼하게 따지고 구입해야 유지비는 물론이고 나중에 낭패를 보지 않는다. 지금부터 살펴볼 HP 레이저젯 P1505N은 소호(SOHO)나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레이저 프린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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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레이저젯 P1505N (사진 : HP) |
제품 디자인은 기존 레이저젯 P1022N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양이 제법 많이 변경됐다. 우선 분당 인쇄 속도가 18ppm에서 24ppm으로 중고급형 레이저
프린터 못지 않게 늘어났고 엔진 해상도는 600×600dpi지만 'HP FastRes 1200' 기술을 사용해 1,200×1,200dpi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인스턴트온 기술을 내장해 첫장 인쇄 속도가 6.5초 이내로 빠르고
버퍼 메모리는 8MB다.
아무리 속도가 빠른
프린터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가 몰리면 인쇄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버퍼 메모리다.
HP 레이저젯 P1505N은 8MB
DDR SDRAM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RISC 기반 266MHz CPU가 장착되어 있어 발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토너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HP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자사 토너 입자를 전자현미경으로 살펴봤을 때 모양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토너 입자는 모양이 일정해 보다 깔끔한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HP 레이저젯 P1505N과 같은 흑백 레이저 프린터는 이미지보다는 텍스트를 더 많이 출력하므로 외곽선이 깨끗해야 더 우수한 품질의 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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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레이저젯 P1505N은 소호(SOHO)나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레이저 프린터로 최대 인쇄 속도는 분당 24ppm, 버퍼 메모리 8MB, RISC 기반 266MHz CPU, 최대 250장의 A4 용지를 담을 수 있는 급지함을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을 달아 랜케이블을 연결하고 IP를 할당하기만 하면 네트워크 프린터로 인식한다. |
회사에서
프린터 구입을 고려할 때 꼭 빠지지 않고 챙겨할 기능이 바로 네트워크다. 물론 네트워크 기능이 없어도 공유를 통해 문서를 뽑을 수 있지만
프린터와 연결한
PC를 항상 켜놔야 하고 인쇄 오류가 상대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아 불편하다. 이 제품은 기본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달아
랜케이블을 연결하고 IP를 할당하기만 하면 네트워크
프린터로 인식한다.
급지함은 최대 250장의 A4 용지를 담을 수 있고 PC 인터페이스는 USB 2.0이다. 지원하는 용지는 A4, 봉투, 포토, 투명, 카드, 라벨 등이며 운영체제는 윈도2000부터 비스타, 맥OS는 10.2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유닉스와 리눅스에서도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10매의 용지를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급지함을 내장해 활용도도 높였다.
한달 최대 권장 인쇄량은 8,000장이며 양면인쇄는 지원하지 않지만 프린터 설치시 함께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기는 379×243×225mm이며 무게는 5.9Kg으로 사무실 어디에 설치하더라도 큰 부담은 없다. 아직 국내 발매를 시작하지 않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상 가격은 24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