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돈으로 효율이 높은 노트북 PC를 사려는 사용자들이 많다. 예전에도 많았고 지금도 충분히 많다. 집에서는 업무용 데스크탑 PC로 사용해야 하고 들고 나가서는 노트북 PC로 사용해야한다. 집에서 데스크탑 PC 대신 사용할 수 있으려면 다중매체정보처리(이하 멀티미디어) 성능 또한 높아야한다. 고화질 동영상에서도 끊김 없는 매끄러운 구동은 필수다.
MSI VR610X-237KR는 깔끔한 MSI의 겉모습이다. 특별히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도 MSI 로고를 사용해 충분히 고급스러운 겉모습을 연출한다. 깔끔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2개의 코어가 집적된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이하 CPU)와 1024MB 용량의 시스템 메모리 그리고 ATI X1200 그래픽 칩셋을 사용해 높은 효율과 성능을 제공한다. 16:10 비율의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박막액정표시장치(이하 LCD)를 사용해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을 낸다. 뿐만아니라 LCD 화면에 빛반사제거(안티글레어) 패널을 덧붙여 이물질로부터 LCD 화면을 보호하고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높은 제원을 요구하는 3D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올인원 노트북 PC다. 집에서는 데스크탑 PC 대신 사용할 수 있고 가지고 다니면서 고화질 DVD를 볼 수 있을 정도의 효율과 성능을 낸다. 하지만 39.1cm(15.4")크기의 LCD 화면을 사용해 부피가 크고 2.8kg을 넘는 무게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는 아니다.
명품이 인정받는 이유는 상표제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로고나 겉모습 때문이다. MSI는 MSI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로고가 있다. 영문으로 MSI라는 제조사 이름과 은색 테두리가 한 번에 MSI임을 알게 한다.
검정색과 은색으로 오랫동안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색깔이다. 검정색과 은색은 고급스러운 느낌과 더불어 깔끔한 느낌을 주는 색깔이다. 그리고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LCD 화면과 본체가 맏다은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LCD 화면을 90˚로 꺽어 올렸을 때 일체감을 줄뿐만아니라 화면의 각도를 최대 180˚ 까지 젖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음성 입/출력부와 SD 메모리 카드리더기를 앞면에 만들어 사용이 편리하게 만들었다.
앞면에는 SD메모리 카드리더기와 음성 입/출력 연결부가 있다. SD 메모리 카드리더기는 윈도우즈 XP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FAT32 포맷을 지원해 고용량 SDHC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 고화질 동영상 및 디지털 컨텐츠를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오른쪽면에는 익스프레스 슬롯 / USB 연결부 / S-비디오 출력부 / D-SUB 아날로그 출력부 / AC 전원 입력부가 있다. ATI X1200 그래픽 칩셋을 사용해 S-비디오 출력 및 D-SUB 아날로그 출력시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왼쪽면에는 켄싱턴 락 / 유선 네트워크 연결부 / USB 연결부 / DVD 슈퍼 멀티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다. DVD 슈퍼 멀티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해 CD에서부터 DVD까지 읽고 쓰기가 가능하다. 또한 듀얼레이어를 지원해 최대 9GB까지 기록이 가능하다.
뒷면에는 방열구 / 켄싱턴 락이 있다. 왼쪽면과 뒷면에 있는 2중 켄싱턴 락을 사용해 노트북 PC의 도난을 방지해준다.
바닥면에는 충격방지고무접지판 / 메모리 장착부 / 축전지 장착부 / 저장장치 장착부가 있다. 메모리 장착부와 저장장치 장착부는 드라이버를 사용해 열 수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부품을 추가 및 교체 할 수 있다.
LCD 화면 테두리 윗부분에는 130만 화소 웹 카메라가 있다. 웹 카메라를 사용해 간단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웹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화상 대화가 가능하다.
노트북 PC는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다. 웹 카메라 오른쪽과 왼쪽에는 LCD 화면과 본체를 단단하게 고정 시킬 수 있는 고정고리가 있어 키보드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LCD 화면을 보호한다.
16:10 비율의 1280 x 800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39.1cm(15.4") LCD화면을 사용해 고화질 DVD 재생시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빛반사제거 패널을 덧붙여 깨끗한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환경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하지만 큰 LCD 화면을 사용해 무게가 무겁다. 집에서 데스크탑 PC 대신으로 사용하기에는 넓은 화면이 장점이 되지만 바깥으로 들고 나가서 사용할 때에는 무거운 무게가 단점이 된다. 2중 힌지를 사용해 최대 180˚ 까지 뒤로 젖힐 수 있다. 사용자의 환경과 목적에 알맞게 LCD 화면의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다.
본체 오른쪽 윗부분에는 전원버튼과 기능버튼이 있다. 전원버튼 테두리에는 파란색 발광반도체소자(이하 LED)를 사용해 동작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전원버튼 오른쪽에는 바로가기 기능키들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CD화면과 맞다은 부분의 양쪽 끝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있다.
103개의 키를 사용하는 키보드를 사용해 넓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인터넷 뱅킹등 금융권 업무에서 필요한 숫자키를 집어 넣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데스크탑 PC 대신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키보드 환경을 제공한다.
고정고리 연결부 오른쪽에는 노트북 PC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LED가 있다. LED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 연결 / 저장장치 동작 유무등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노트북 PC가 갖춰야 할 성능만 가지고 있는 올인원 노트북 PC다. 듀얼코어 CPU와 1024MB 용량의 시스템 메모리 그리고 1280 x 80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ATI 라데온 X1200 그래픽 칩셋으로 높은 성능을 낸다. 높은 성능은 아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집 안팎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노트북 PC다. 노트북 PC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숫자키패드를 기본 제공해 편리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때문에 높은 제원을 요구하는 3D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면 데스크탑 PC 대신 사용해도 무난하다. 겉모습을 살펴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무게다.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39.1cm(15.4") LCD 화면을 사용해 2.5kg의 무거운 무게다.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내지만 크기가 큰 부품들을 사용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하지만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PC 사이에서 망설이는 사용자라면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진욱 기자 press@note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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