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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 2009. 1. 4. 00:08

IT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노트북 판매대수는 174백만대에서 내년에는 189만대, 오는
2012년이면 215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대로 데스크톱 PC는 올해 293만대에서
점차 규모가 감소해 2012년에는 269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쉽게 말해 데스크톱 PC
수요는 줄어들고 노트북은 반대로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노트북 판매가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데스크톱 PC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성능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즘 선보이고 있는 노트북은 듀얼코어 CPU는
기본이고 그래픽 칩셋도 데스크톱 PC와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터보메모리,
802.11n 무선랜 등 앞서는 부분도 적지 않다. 지금부터 살펴볼 LG전자 엑스노트 S510도 최신
트렌드에 걸맞게 갖가지 기술과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터보메모리, LED 백라이트 등 최신 기술 듬뿍 담아

제품 디자인은 특별히 모난 곳이 깔끔한 편이다. 은색과 검은색을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엑스노트 로고는 재질로 마무리했다. 디자인이야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므로
어떤 제품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을 강조한 느낌이다.

화면 크기는 39.1cm(15.4인치)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고 백라이트로 CCFL(Cold
Cathode Fluorescent Lamp)이 아닌 LED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LED는 CCFL에 비해
색재현성이 높고 무엇보다 발열량과 전력소비량이 적어 배터리 성능이 중요한 노트북에
제격이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엑스노트 S510의
LCD는 언뜻 보기에도 밝고 화사하다.

CPU는 어떨까? 인텔 센트리노2(코드명 몬테비나)를 사용한 만큼 코어2듀오 P8600(2.4GHz)에
메모리는 DDR3 SDRAM 2GB를 달았다. DDR3 SDRAM은 기존 DDR2 SDRAM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와 프리패치가 높아져 성능이 높고 전력소모량이 적다. 또한 1.5볼트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소모량이 줄었고 리셋 기능을 넣어 메모리가 작동하는 중간에 잠시 멈춰두는 것도
가능하다. 쉽게 말해 전기는 덜 먹으면서도 속도와 대역폭이 커졌다는 뜻이다.

엑스노트 S510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그래픽 칩셋이다. 내장 그래픽 코어가 아닌 엔비디아
지포스 9600M GT를 사용한 것. 당연하지만 성능이 내장 그래픽 코어에 비해 더 우수할 뿐 아니라
그래픽 메모리도 512MB라 웬만한 3D 게임은 부드럽게 작동시킬 수 있다. 이 정도라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급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올인원 노트북답게 옵션이나 입출력 단자도 풍부하다.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해 윈도 재진입
속도나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높여주는 터보메모리와 2메가 픽셀 웹캠, 그리고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HDMI, eSATA 포트까지 마련되어 있다. 특히 eSATA 포트에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USB 포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또한 숫자 키패드를 장착해 숫자 입력이 잦은 스프레드시트 작업에 유리하고 광드라이브는 DVD
슈퍼 멀티를 달았다. 소프트웨어도 꼼꼼해서 윈도 비스타 가젯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
인디케이터를 사용하면 노트북 상태는 물론이고 갖가지 설정도 클릭에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우선 3D마크06을 사용해 그래픽 성능부터 특정했다. 테스트 결과
총점은 5,698이 나왔다. 인텔 센트리노2에 포함되어 있는 내장 그래픽코어 GMA X4500 성능이
보통 2,00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약 2배 이상의 3D 그래픽 성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는 시네벤치를 통해 성능을 살펴보니 오픈GL운 889점, 멀티 CPU 렌더링은 1,296점이
나왔고 슈퍼파이 1MB 테스트에서는 19초가 걸렸다. 그리고 윈도 비스타에 포함되어 있는
'Windows 체험지수' 성능을 살펴봤다. 테스트 결과 4점을 기록해 상당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였다. 이 정도라면 데스크톱 PC 못지 않은 성능이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성능 테스트를 위해
배터리마크 4.0을 실행시켜 보니 2시간 30분
정도가 나왔으며 HD 동영상을 시청해보니 약
2시간 34분 후에 절전모드로 진입했다. LCD
화면 밝기와 CPU 성능을 최대한 높인 상태로
테스트했고 6셀 리튬이온 배터리인 점을
감안하면 가지고 다니기에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정리할 단계다. 엑스노트 S510은 최신
노트북 플랫폼과 터보메모리, DDR3 SDRAM,
외장 그래픽 칩셋까지 내장하고 있는 만큼

데스크톱 PC 못지 않은 성능을 냈다. 여기에 LED 백라이트를 장착한 LCD와 키패드 내장 키보드,
eSATA, HDMI, 802.11n 무선랜, SRS 와우 사운드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사양을 자랑한다.

다만 본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제공하는 웨이트세이버를 장착해야 하는데 나사를 돌려
광드라이브를 분리해야 하고 올인원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가기 버튼이 제공되지 않는
다는 점은 아쉽다. 그래도 워낙 성능이 우수하고 디자인도 깔끔해 그 동안 다소 부탁했던 고성능
노트북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 200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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