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로 초고화질 TV를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HDTV 튜너가 내장돼 초고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27인치 싱크마스터(모델명:P2770HD)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비디오와 오디오 단자를 하나로 통합한 HDMI 단자를 통해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와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HD-DVD나 블루레이 등 HD급 화면의 콘텐츠 재생도 지원한다.
크리스털 느낌의 베젤(테두리), 독특한 투명 스탠드 넥(목), 터치 전원 등 깔끔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16:9의 화면비율, 5만대 1의 동적 명암비, 2ms의 응답속도로 영화나 게임 화면을 감상할 때도 최적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3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디지털 버전, 디지털 5.1 채널 등 다양한 음향 효과도 지원한다.
이 밖에, 인터넷이나 업무를 하는 동시에 화면 한 쪽에 TV 화면을 띄워 놓을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있다. 반면, 소비전력은 67W로 낮아 동일 인치 모니터 대비 43%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TV 겸용 모니터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함으로써 시장 선두 위치를 더욱 굳건히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싱크마스터 P2770HD의 가격은 54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