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를 2011년 1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력을 활용한 신개념 제품으로, 기존에 출시한 '갤럭시S', '갤럭시탭'과 함께 '갤럭시 패밀리'의 한 축을 이루게 됐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 MP3플레이어나 PMP 제품군과는 달리, Wi-Fi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적용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해 무선 인터넷 전화의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전면 카메라와 영상통화 솔루션인 QiK를 탑재해 Wi-Fi존에서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4.0형 Super Clear LCD(WVGA:800x480)를 적용해 기존 TFT-LCD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주요 동영상 코덱을 HD까지 지원해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지상파 DMB도 탑재해 동영상 사용성 또한 극대화했다. 독자 음장 기술인 SoundAlive(TM)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을 볼 때는 버츄얼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으로 극장에서와 같은 입체감을 즐길 수 있고, 음악을 들을 때는 CD 수준의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제품 후면에 3.2M 오토 포커스 카메라를 장착했고, Wi-Fi를 통해 SNS 등에 촬영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도 있다.
GPS 기능을 이용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삼성앱스를 통해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9.9mm의 두께와 121g의 무게로 기존의 PMP 대비 슬림하고 경량화된 디자인을 통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1,200mAh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 사용성도 기존 MP3플레이어보다 뛰어나다.
1GHz CPU 를 탑재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끊김 없는 실행속도와 빠른 터치 반응속도를 보이며, 블루투스 3.0, Micro SD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종인 상무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군으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멀티미디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내년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현지시간 기준) 'CES 2011' 전시회에서 갤럭시 플레이어를 전 세계 고객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갤럭시 플레이어 국내 런칭 시점에 체험단 운영과 예약판매, 런칭 쇼케이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1월 중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통신 사업자와도 모델 도입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