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스위치 그립’을 적용하고, 버튼 하나로 캠코더를 작동시킬 수 있는 풀HD 캠코더 ’HMX-Q10’을 출시했다.
아시아에 비해 왼손잡이 비율이 높은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HMX-Q10’은 ’스위치 그립’ 기능을 통해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캠코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제품이다.
본체를 180˚회전시키면 캠코더에 내장되어 있는 G-가속센서(G-acceleration Sensor)가 작동해 캠코더의 각종 메뉴를 동시에 회전시킴으로써 촬영환경이나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원 버튼 조작(One Button Operation) 컨셉이 적용되어 캠코더의 LCD를 열면 전원이 들어와 버튼 하나로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촬영할 수 있다. LCD를 회전시켜 닫아만 주면 플레이백 모드로 자동 전환돼 촬영한 내용을 바로 감상할 수도 있다.
’HMX-Q10’은 광학 10배줌 슈나이더 렌즈와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시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풀HD(1080p/60i) 동영상과 490만 화소급 고화질 정지영상도 찍을 수 있다.
OIS Duo(Optical Image Stabilization + Digital Zoom) 알고리즘은 두 번에 걸쳐 흔들림을 잡아 주어 일반 OIS 보다 안정적이고 선명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2.7" 23만 화소 터치 LCD와 함께 스마트 터치 UI를 적용해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촬영한 여러 개의 동영상을 관리하는 데 있어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녹화 중 일시정지 했다가 촬영을 재개해도 하나의 파일에 동영상을 이어 찍을 수 있는 ’레코드 포즈(Record Pause)’ 기능도 제공해 녹화·재생시 편리함을 더했다.
’HMX-Q10’의 색상은 국내에 도입되는 블랙을 비롯해 해외에는 티탄 그레이, 블루, 핑크까지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출고가는 54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