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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삼성전자 STT-D370 시즌2, 파인디지털 큐비,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X5
네비게이션 | 2008. 4. 12. 11:42

[상품 리뷰] 똘똘한 미니 내비게이션 대세 혹은 틈새?
  • 제조사 : 파인디지털
  • 모델명 : 큐비
  • 주요특징 : 7인치형 고해상도 내비게이션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3~4인치형 미니 내비게...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7인치형 고해상도 내비게이션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3~4인치형 미니 내비게이션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미니 내비게이션의 수요가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적잖은 소비자가 휴대성을 강조한 소형 제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7인치형과 3~4인치형 내비게이션의 비율은 약 8:2로 7인치형이 절대적으로 앞서는 상황이다. 판매 비중도 이와 비슷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는 150만대에서 200만대로 추정되는데, 이 중 7인치형 제품의 판매 비중이 80% 이상이었다는 것이다. 7인치대로 완전히 기울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상황은 이렇지만 3~4인치대 내비게이션은 꾸준하게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STT-D370 시즌 2, 파인디지털 큐비,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X5 등 올해 초에만 3개의 미니 내비게이션이 발표됐다.

이들 제품은 휴대성 콘텐츠를 내장하고 무선랜, HSDPA, 블루투스 등 통신 기능을 강화한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등산이나 낚시 정보 등 휴대성 콘텐츠가 판매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파인디지털의 미니형 내비게이션 '큐비'

지난해 출시된 3.5인치형 내비게이션 팅크웨어 아이나비UZ도 이 같은 휴대성 콘텐츠로 제법 재미를 본 케이스다. 아이나비UZ는 전국 200대 명산 정보와 1만여건의 낚시터 정보를 내장하고 있다. 실제 등산을 할 때는 자신의 고도와 목적지를 알려주는 등 디지털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다.

3.5인치형 DMB 내비게이션인 파인디지털 큐비도 골프장 및 등산정보를 비롯해 여행지, 숙박, 음식점 등 1만여곳의 위치 정보를 3만여장의 사진과 함께 제공한다.

팅크웨어 박상덕 팀장은 “7인치형 제품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시장이 작긴 하나 다양한 콘텐츠가 내장되면서 소형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7인치형 제품에 비해 적은 단가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파인디지털의 관계자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내비게이션은 가격이 40~50만원대로 높은 편이어서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자는 취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소형 제품을 내놨다”고 말했다.

그러나 작은 화면이라는 한계는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액정 크기가 작아지면 휴대성은 높아지지만 시인성이나 조작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3~4인치형 미니 내비게이션이 틈새시장에 머물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 어떤 제품이 있나?
삼성전자 애니콜 STT-D370 시즌2
파인디지털 큐비는 3.5인치형 DMB 내비게이션이다. 이 제품은 두께가 2cm를 채 넘지 않고 무게도 152g으로 매우 가볍다. 손 안에 들어오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 차 밖에서도 DMB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탈부착 방식의 배터리를 갖췄다. 차량 거치대를 통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기본 배터리는 최대 2시간 연속 재생되며 대용량배터리가 포함된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다.

전자 지도는 파인디지털의 아틀란을 탑재했으며 길 찾기라는 기본 기능 외에도 테마 여행지, 맛집, 문화공연장, 놀이공원 등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장했다. 2GB 기본 패키지의 가격은 29만 9,000원.

삼성전자 애니콜 STT-D370 시즌2는 3.7인치형 액정을 단 미니 내비게이션이다. DMB 수신과 영상, 음악 재생, 전자사전, 번역기 등 다채로운 부가 기능을 갖췄다. 특히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과 연동해 핸즈프리 대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이 직접 개발한 3D 전자 지도를 내장했으며 SDHC 메모리를 지원한다. 가격은 29만 9,000원.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X5 반트 모델은 PMP에 기반을 둔 4.8인치형 내비게이션 모델이다. HSDPA와 무선랜 등 통신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 지도는 팅크웨어의 아이나비맵을 탑재했다. 모바일 플래시 3.0을 탑재해 FLV 파일까지 재생 가능하다. Divx/MPEG1,2,3/Xvid/WMV7/8/9 등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이 별도의 인코딩 없이 재생 가능하다. PMP에 기반을 둔 탓에 가격은 다소 비싸다. 30GB 제품 가격이 62만 9,000원.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X5 반트 팅크웨어 아이나비UZ

팅크웨어 아이나비UZ는 다양한 콘텐츠를 내장한 3.5인치형 내비게이션이다. 이 제품은 버스와 지하철 노선을 알려주는 대중교통 정보를 비롯해 전국 200대 명산 정보 및 나의 위치 고도를 확인할 수 있는 등산 정보, 주변 편의점, 은행, 병원, 행정기관 등 총 12개 분류의 주변보기 기능을 지원한다. 차량 내 길안내는 물론 주머니 속에 넣어 어디서든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2GB 제품이 21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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