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휴가철이다. 휴가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추억을 담는 디카. 필수품으로 디카를 챙겼다면 콤팩트한 크기의 휴대용 포토프린터를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오로지 사진을 뽑기 위해 출시된 소형 포토프린터는 메모리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어 사진 출력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적인 편집 기능도 내장해 PC를 거칠 필요 없이 원터치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

HP 포토스마트 A626

사진 출력을 위한 포토프린터는 크게 염료승화 방식과 잉크젯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염료승화식은 프린터 헤드로 4색 염료를 순차적으로 가열, 승화시켜 전용지 표면에 증착해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이다. 마지막에 코팅이 되기 때문에 사진관에서 인화한 것과 같이 고품질의 사진을 뽑아낼 수 있다. 지문, 먼지, 물에도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단 소모품 가격이 잉크젯 방식보다 비싸다.

잉크젯 방식은 미세한 잉크방울을 용지 위에 분사하는 잉크젯 기술을 사용한다. 염료 승화식에 비해 제품과 소모품의 가격이 저렴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대표적인 포토프린터는 HP의 포토스마트 A626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4.8인치 액정을 장착하고 있어 PC 없이도 촬영한 사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인쇄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사진 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고 적목현상 보정이나 세피아, 빈티지, 흑백 등 각종 특수효과를 넣는 것도 자유롭다. 이 제품은 5×7 용지 크기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판매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구입하면 야외에서도 사진을 뽑아볼 수 있다. CF, MD, 메모리 스틱 일체, xD, SD/MMC 카드 슬롯을 갖췄으며 가격은 19만 원대.
 

엡손 픽처메이트 210	소니 DPP-FP70

엡손 픽처메이트210은 잉크젯 방식의 4×6 사이즈 전용 포토프린터다. 손잡이를 달아 이동시 편리하다. 2인치 컬러 액정과 포토인핸스 기능을 내장해 눈으로 보며 사진을 편집한 뒤 출력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도 갖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카메라나 휴대폰 이미지도 쉽게 출력 가능하다. 가격은 17만 원대.

소니 DPP-FP70은 염료승화 방식 포토프린터다. 4×6 사이즈의 사진을 뽑아낼 수 있으며 2.5인치 액정이 장착돼 적목, 역광 또는 초점 불일치 등과 같은 사진의 문제점을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또한 부분 확대와 축소, 부분 컬러 등의 이미지 편집뿐 아니라 달력, 분할 이미지 인쇄 기능 등이 있어 재미있는 사진 구성도 가능하다.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카메라 폰, 노트북 등 블루투스 호환 기기에서 간편하게 무선 인쇄를 할 수 있다. 가격은 18만 원대.

※자료제공·디앤샵(www.dnshop.com)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과 밖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하며 사진 찍는 즐거움에 흠뻑 젖어 있다. 촬영한 사진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바로바로 뽑아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게 찰나의 시간을 잡아 종이 위에 몸을 맡긴 사진들이 고개만 돌리면 여기저기서 눈에 밟힌다. 요즘 그렇게 사는 '그'와 '그녀'들이 제법 있다.

사진이 일상이 된 평범한 그들을 위한 '물건'이 있다. HP(http://www.hp.com/)의 포토스마트 A826,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진을 출력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다. 사진만 출력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는 작은 크기의 용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 크기가 작다. 인쇄 방식이나 디자인이 차이가 있더라도 가로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가로형 제품이 많은 것도 비슷하다.

포토스마트 A826은 여느 포토 프린터와는 생긴 것부터가 좀 다르다. 가로보다는 세로가 길고, 크기도 소형 포토 프린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크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앞쪽 위에는 널찍한 크기의 디스플레이, 위쪽에는 대용량 급지함이 들어가 있는 까닭이다.

7인치 터치스크린 액정과 100매까지 인쇄용지를 넣을 수 있는 대용량 급지함을 채용한 HP의 포토스마트 A826.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액정 화면에서 메뉴나 기능을 선택하거나 사진에 글씨나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다.(사진:www.hp.com)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 약 177.8mm(7인치) 크기의 컬러 액정을 채용했다. 그래서 일반적인 포토 프린터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조작 버튼을 포토스마트 A826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액정화면에서 메뉴나 기능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펜처럼 생긴 스타일러스는 액정 바로 아래쪽에 있는 전용 수납공간에 보관한다. 스타일러스를 이용하면 사진에 그림이나 글씨를 그려 넣을 수도 있고, 화면에 표시되는 가상 키보드 화면을 이용해 간단한 설명을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래시를 이용해 사진을 찍었을 때 사람 눈이 빨갛게 촬영되는 적목현상을 자동으로 제거하거나, 밝기 조절 등 간단한 편집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에 다양한 종류의 프레임을 합성해 스티커 사진처럼 재미있는 사진을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는 A826안에 내장되어 있는 약 200 종류 이상의 프레임과 클립아트를 사용한다.

가운데 부분에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빼낸 각종 메모리 카드를 꽂을 수 있는 메모리 카드 슬롯이 탑재되어 있다. 플래시 메모리 카드는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 스틱, 메모리 스틱 듀오, SD와 MMC, xD 픽처 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PC가 없어도 바로 인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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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부분에 있는 용지함에는 최대 100매의 인쇄용지를 넣을 수가 있다. 대부분의 소형 포토 프린터는 용지함에 넣을 수 있는 인쇄용지의 수가 적어서, 많은 양의 사진을 인쇄하려면 프린터 옆에 지키고 앉아 수시로 용지를 갈아주어야 한다. 하지만 A826은 넉넉한 용지함을 갖고 있는 까닭에 이런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인쇄용지는 사진 인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4×6인치부터 최대 5×7인치 크기만 지원한다. 가로 폭이 넓은 풍경 사진을 인쇄할 때 요긴한 4×12인치 크기의 파노라마와 사진엽서용으로 크기를 맞춘 4×8인치의 포토 카드 용지도 사용할 수 있다. 인쇄 해상도는 최대 4,800×1,200dpi로 HP 110 삼색 컬러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PC가 없어도 사진을 인쇄하는 데는 아무런 불편이 없지만 PC와 연결한 후 PC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PC와 연결할 때는 USB 케이블을 사용한다. 운영체제는 윈도 XP와 비스타, 맥 OS X 10.3.9와 10.4 이상을 지원한다.

별도로 판매되는 블루투스 어댑터를 장착하면 무선 인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나 카메라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A826에 무선으로 전송해 인쇄할 수 있다. 크기는 275×263×244mm, 무게는 약 2.5kg이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249.99달러(약 23만원)로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사무실 프린터는 속도가 중요하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기안서, 보고서 등도 깔끔하게 출력하기 위해서는 높은 인쇄 품질도 갖춰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높은 성능을 갖춘 프린터일수록 가격이 비싸 성능과 가격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후지제록스 도큐프린트 C3055DX(이하 C3055DX)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흑백 35PPM, 컬러 8PPM 출력 속도를 갖췄고 자체적인 이미지 보정기술과 A3 용지를 지원하는 사무용 컬러 레이저프린터다.

■ A3 용지와 원격관리 지원해 활용과 관리성 높아
C3055DX는 350MHz로 동작하는 CPU와 256MB 버퍼 메모리를 내장했다. 이는 비슷한 가격대에 있는 프린터보다 높은 사양으로 용량이 큰 이미지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버퍼 메모리는 구형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PC133 SDRAM을 사용해 용량 확장도 손쉽다.

PC 연결방식으로 USB,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구형 PC도 연결할 수 있도록 패럴랠 포트도 내장했다. 네트워크 프로토콜은 기본적으로 TCP/IP, DHCP, HTTPS, FTP 등을 지원해 사무실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네트워크 프린터 환경을 구성할 할 수 있다.

10/100 네트워크, USB, 패럴랠 포트를 지원해 사무실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프린터를 설치할 수 있다.	버퍼 메모리는 구형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PC133 SDRAM 사용해 용량 확장도 손쉽다.

드럼은 14,000매까지 문서를 인쇄 할 수 있으며 손잡이가 달려 있어 교체도 손쉽다.	토너는 빨강, 파랑, 노랑, 검정 네 가지 색이 분리된 개별 카드리지 형식으로 돼 있으며 인쇄 용량은 6,500매다.

대부분의 프린터에서 지원하는 모든 용지를 지원하고 대형 시안이나 그래픽을 출력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되는 A3 용지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C3055DX가 판매되는 가격이 동일 성능을 갖춘 제품보다 최소 30만 원 이상 저렴한 것을 감안하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종이를 넣는 급지함은 기본으로 550매를 한꺼번에 넣을 수 있으며 확장을 통해 2,055매까지 용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 밖에 추가로 C4250 스캐너를 장착하면 복합기로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높다. 프린터를 TPC/IP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센터웨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린터 상태 확인이나 사용자 권한 변경, 인쇄량 제어 등과 같은 세부 설정을 네트워크나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네트워크 주소, 용지 설정 등은 프린터 전면 상단에 부착된 LCD와 주변 버튼을 이용해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가 한국어를 지우너하지 않아 초보자가 프린터 설정을 변경하기에는 까다롭다. 메뉴 구성 또한 복잡해 현재 메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다른 설정값을 고치려면 초기 메뉴로 돌아가 처음부터 메뉴를 다시 찾아가야 되는 불편함도 따른다.

■ 이미지 품질 우수하지만 기기 설정은 복잡해
제품 사양표에 표기된 출력속도는 프린터에 최적화된 문서를 사용해 가장 빠른 속도를 도출한 값으로 실제로는 이에 못 미치는 속도가 나오기도 한다. C3055DX 사양표에 나와 있는 출력속도는 흑백 35PPM, 컬러 8PPM이며 첫 페이지 출력 시간은 각각 9.2초, 20.5초다.

캐논 홈페이지에서 EOS-마크Ⅱ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사용했다.

출력 테스트 결과 제품 사양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다만 흑백과 컬러가 섞인 문서는 이미지 비율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체가 컬러인 문서를 출력할 때와 비슷한 속도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컬러 출력을 할 때 4가지 색 토너에 용지를 차례로 통과시키는 4패스 방식 컬러레이저 프린터가 갖는 특성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이미지 비율이 높은 문서를 출력할 경우에도 비슷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C3055DX는 이미지 보정 기술로 사진에서 명암 균형이 맞지 않는 부분을 보정하는 NIE(Natural Image Enhancement)와 3D-ACM을 통한 고급 색상 보정 기술을 내장했다. NIE는 프린터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보정하는 방식이고 3D-ACM은 사용자가 프린터 색상 프로파일에 저장된 값을 기준으로 이미지를 최적화시키는 방식이다.

3D-ACM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프린터 색상 프로파일을 통해 모니터 화면과 출력물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ICM과 입력될 색상을 예측해 차이를 최대한 줄여주는 CMS가 있다. ICM이 사용하는 프린터 색상 프로파일은 어도비 RGB 1998 색상 기준에 맞춘 용지와 토너에 대한 색상, 커브 조정값을 담고 있으며 CMS는 CIE 학회에서 햇빛을 기준으로 한 통일한 색상/명암 값을 사용한다.

이미지 보정 설정을 하지 않고 출력한 표준 문서를 확대 촬영 했다.	ICM 보정값을 색상으로 설정하고 출력한 문서를 확대 촬영 했다. 표준 문서에 비해 전체적으로 명암비가 뚜렷하다.

ICM 보정값을 대비로 설정하고 출력한 문서는 어두운 부분이 다소 강조돼 있다.	보정 설정을 CMS로 놓고 출력한 문서는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며 특히 빛이 반사되는 부분이 도드라졌다.

컬러 출력물 품질 측정을 위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출력했다. 그 결과 모니터 화면과 출력물 사이에 큰 차이점이 없었고 이미지 보정 작업을 거친 경우에는 전체적인 색감이나 명암비 등은 같았지만 세부 표현과 질감은 차이가 있다.

ICM은 보정값을 채도와 대비로 나눠 설정할 수 있다. 채도로 설정한 출력물은 표준 출력물에 비해 전체적으로 명암비가 뚜렷했으며 대비로 설정했을 때는 어두운 부분이 다소 강조되는 결과를 보였다. CMS 설정을 통해 출력한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밝은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빛이 반사되는 부분이 도드라졌다.

프린터에 내장된 보정기술을 통해 출력한 인쇄물은 우수한 편이지만 소프트웨어가 미리 보기를 지원하지 않아 실제로 출력하기 전까지 차이점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은 아쉽다. 또한 프린터 자체에 내장된 설정 변경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사용이 불편한 점은 불만이다. 이에 반해 기본적으로 높은 사양을 갖춰 대용량 문서도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고 추가 용지함과 스캐너 연결이 손쉬워 확장이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A3용지 출력도 지원하는 점 또한 높게 평가할 만하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 사무실에서 문서를 뽑을 때 컬러는 주로 프레젠테이션, 보고서, 회사 소개서에 자주 쓰고 흑백은 일반 문서를 출력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 이용하는 빈도로 따지면 흑백 프린터가 컬러 프린터보다 더 높기 때문. 따라서 흑백 프린터를 꼼꼼하게 따지고 구입해야 유지비는 물론이고 나중에 낭패를 보지 않는다. 지금부터 살펴볼 HP 레이저젯 P1505N은 소호(SOHO)나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레이저 프린터다.

HP 레이저젯 P1505N (사진 : HP)

제품 디자인은 기존 레이저젯 P1022N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양이 제법 많이 변경됐다. 우선 분당 인쇄 속도가 18ppm에서 24ppm으로 중고급형 레이저 프린터 못지 않게 늘어났고 엔진 해상도는 600×600dpi지만 'HP FastRes 1200' 기술을 사용해 1,200×1,200dpi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인스턴트온 기술을 내장해 첫장 인쇄 속도가 6.5초 이내로 빠르고 버퍼 메모리는 8MB다.


아무리 속도가 빠른 프린터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가 몰리면 인쇄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버퍼 메모리다. HP 레이저젯 P1505N은 8MB DDR SDRAM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RISC 기반 266MHz CPU가 장착되어 있어 발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토너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HP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자사 토너 입자를 전자현미경으로 살펴봤을 때 모양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토너 입자는 모양이 일정해 보다 깔끔한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HP 레이저젯 P1505N과 같은 흑백 레이저 프린터는 이미지보다는 텍스트를 더 많이 출력하므로 외곽선이 깨끗해야 더 우수한 품질의 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

HP 레이저젯 P1505N은 소호(SOHO)나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레이저 프린터로 최대 인쇄 속도는 분당 24ppm, 버퍼 메모리 8MB, RISC 기반 266MHz CPU, 최대 250장의 A4 용지를 담을 수 있는 급지함을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을 달아 랜케이블을 연결하고 IP를 할당하기만 하면 네트워크 프린터로 인식한다.

회사에서 프린터 구입을 고려할 때 꼭 빠지지 않고 챙겨할 기능이 바로 네트워크다. 물론 네트워크 기능이 없어도 공유를 통해 문서를 뽑을 수 있지만 프린터와 연결한 PC를 항상 켜놔야 하고 인쇄 오류가 상대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아 불편하다. 이 제품은 기본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달아 랜케이블을 연결하고 IP를 할당하기만 하면 네트워크 프린터로 인식한다.

급지함은 최대 250장의 A4 용지를 담을 수 있고 PC 인터페이스는 USB 2.0이다. 지원하는 용지는 A4, 봉투, 포토, 투명, 카드, 라벨 등이며 운영체제는 윈도2000부터 비스타, 맥OS는 10.2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유닉스와 리눅스에서도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10매의 용지를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급지함을 내장해 활용도도 높였다.

한달 최대 권장 인쇄량은 8,000장이며 양면인쇄는 지원하지 않지만 프린터 설치시 함께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기는 379×243×225mm이며 무게는 5.9Kg으로 사무실 어디에 설치하더라도 큰 부담은 없다. 아직 국내 발매를 시작하지 않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상 가격은 24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