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MP는 물론이고 MP3 플레이어, PDA,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제품이 큰 인기다. 터치스크린은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화면을 누르기 때문에 직관적인 입력이 가능하고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노트북에도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제품이 있으니 바로 태블릿 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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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튜드 XT (사진 : 델코리아) |
태블릿
PC는 쉽게 설명해 터치스크린이 달린
노트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LCD 화면이 회전하므로 공책처럼 필기할 수 있고 평소에는
노트북처럼
키보드를 사용해 입력할 수도 있다. 여기에 들고다닐 수 있으니 휴대성도 제법 높다.
델코리아에서 선보인 래티튜드 XT는 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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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스크린은 압력식과 전자유도식을 하나로 합친 방식이라 손가락이나 전용 스타일러스펜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 : 델코리아)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31.7cm(12.1인치)
LCD 모니터다. 해상도가 1,280×800에 와이드 방식이라 눈에 쏙 잘 들어오고 동영상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환경에도 알맞다. 특히 백라이트가 기존 CCFL이 아닌 LED 방식이라 두께가 얇고 색재현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외부에서 사용할 일이 많다면 화면 밝기가 더 밝은 LCD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터치스크린은 압력식과 전자유도식을 하나로 합친 방식이라 손가락이나 전용 스타일러스펜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CPU는 인텔 코어2듀오 ULV U7600을 썼다. ULV는 'Ultra Low Voltage'의 약어로 일반 코어2듀오에 비해 전력 소비가 낮아 배터리를 덜 사용한다. CPU 클록은 1.2GHz에 L2 캐시 용량은 2MB, FSB 속도는 533MHz다. 듀얼코어 방식이라 멀티태스킹에 알맞고 이 정도 CPU라면 요즘 판매되는 주력 데스크톱 PC와 큰 차이가 없다.
그래픽 칩셋은 메인보드 칩셋에 내장되어 있는 ATi 익스프레스 1250을 사용한다. 따로 그래픽 칩셋을 사용한 것보다는 성능이 뒤떨어지지만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워드프로세서라면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다이렉트X 9.0과 오픈GL도 지원하므로 일반적인 3D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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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 모니터 하단에는 훨스크롤 버튼을 달아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 : 델코리아) |
메모리는
DDR2
SDRAM 1GB부터 3GB까지 입맛대로 선택이 가능하며
하드디스크도 최대 120GB 용량을 장착할 수 있고 옵션으로 32GB, 64GB SSD(Solid State Disk) 드라이브도 내장할 수 있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SSD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어 외부 충격에 강하고 전력 소비량이 적지만 대신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흠이다.
이 제품, 확장성도 우수한 편이다. 우선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에 슈퍼멀티 광드라이브, USB, IEEE 1384 포트, DVI 등이 달려 있어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할 때 데스크톱 PC 못지 않은 성능을 낸다. 여기에 도킹 스테이션에 추가로 배터리를 장착이 이를 적용했을 경우 최대 9시간동안 태블릿 PC를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외부는 휴대성과 외부 충격을 고려해 마그네슘 합금과 스테인리스를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지문센서를 달아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여기에 무선랜과 기가비트랜은 기본이고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크기는 25.4×297.18×218.44mm고 무게가 1.61Kg(4셀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시)에 불과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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