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특징 :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EeePC는 아수스에서 야심차게 출시하는 미니 노트북으로 기존 미니노트북 업체 뿐...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최근들어 미니 노트북이 눈에 뛸 정도로 활발하게 출시되고 잇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다는 것은 시장성이 확보 되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노트북들과 차별화 되는 휴대성과 PMP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구현할 수 없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니노트북은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미니 노트북들은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외면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EeePC는 아수스에서 야심차게 출시하는 미니 노트북으로 기존 미니노트북 업체 뿐만 아니라 PMP 제조사를 잔뜩 긴장시킬 만큼 가격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많은 유저들이 보도자료 등을 통해 EeePC의 가격 경쟁력을 확인했을 것이다. 미니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끌 만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제품의 가격이 있기 때문에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멀티미디어 기능을 원할히 사용할 수 있는지는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제품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하여 소프트 파우치, 전원 어뎁터, 사용설명서, 설치 CD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무척 만족스런 구성이라 생각된다.)
225 x 164 x 22 mm 의 크기와 920g 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훨씬 작고 가벼운 미니 노트북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서류가방에 속 들어갈 정도로 작으며 무게감도 그리 크지 않다.)
기기의 디자인은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 무척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제품의 크기가 작다보니 상당히 깜찍해 보인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펄 느낌을 살려 촌스런 느낌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소니의 UX58LN과 같이 사이버틱 하고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은 충분히 살린 제품이라 말하고 싶다.)
7인치 LCD를 사용한 제품이며 기본적으로 800 x 480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800 x 600으로 설정도 가능하다. (단 800 x 600 으로 설정했을 경우 화면이 상하로 움직이게 된다.) 상단에는 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웹캠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양 측면에 스피커가 부착되어 멀티미디어 기능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힌지 우측부에 전원버튼이 부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미니 노트북 답게 84키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손가락을 커버할 할 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타는 발생하지 않았다. 키보드가 작다보니 빠른 타이핑을 하는데 다소 에러사항이 발생하긴 하지만 오피스 사용시 충분히 만족스럽게 타이핑 할 수 있을 정도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 국내 정식출시될 제품에는 한글 키보드가 장착될 예정이다.
하단 팜래스트 중앙에는 상하스크롤을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기기 작동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는 AUDIO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부에 USB단자 및 통풍구, RJ45, RJ11단자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미니노트북의 경우 이동성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음 여부가 아닐까 생각된다. 테스트를 진행한 EeePC는 기대 이상으로 정숙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도서관 등의 장소에서 별다른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4GB의 SSD의 부족한 저장용량을 커버할 수 있도록 SC Card Reader (MMC 지원) 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개의 USB 단자 및 D-SUB단자, 켄싱턴 락 홀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 자세히 설명 드리겠지만 D-SUB를 기본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800 x 480의 만족스럽지 않은 해상도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52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때문에 본체의 무게가 다소 늘어났다. 하지만 무게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더 매리트가 있다 생각되기 때문에 필자는 기본 배터리가 무척 만족스럽다.) @ 배터리를 완충한 상태에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3시간 8분 동안 재생된 후 PC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재생시간으로 이동시 배터리의 부담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측면과 마찬가지로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의 커버를 열면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있으며 (1개 지원) DDR II 512MB (667)이 기본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Micro Dimm 과 같은 특수 메모리가 아닌 흔히 사용되는 노트북용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후 업그레이드가 무척 간편한 장점이 있다.)
제품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12.1인치 제품의 절반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필자와 같이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은 무척 만족할 만한 크기라 이야기 하고 싶다.)
기본 제공되는 전용 파우치의 모습으로 중앙에 벨크로가 설치되어 손쉽게 노트북을 넣을 수 있다. (상당히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외부로 부터의 충격을 방지하며 기기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다.)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 드라이버 CD 등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노트북 답게 어뎁터도 상당히 작은 것이 마음에 든다. PMP나 내비게이션의 어뎁터와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
기기의 디자인 및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성능 구현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몇몇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구동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의 디테일한 성능을 파악하는 것 보다는 오피스나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장치관리자를 살펴보면 기기의 전체적인 스펙을 파악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텔의 셀러론M 900MHz를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512M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메인 메모리는 그래픽과 공유된다.) 뿐만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무선랜 및 웹캠까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용도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나 멀티미디어 용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양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구성이다.)
우선 바이오스를 살펴보도록 하자. 다른 노트북 들과 마찬가지로 5개의 메뉴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스템 메모리 확인 및 시간 및 날짜 설정, 보안설정, 부티설정 등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 메모리의 용량을 설정하는 메뉴가 없는 것이 무척 아쉽다.)
Advanced 메뉴의 Device Configuration의 모습으로 USB를 비롯하여 LAN / Audio / WLAN / Camera / Speaker / CardReader 등의 장치설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내장된 프로그램을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무선랜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사진과 같이 전용 무선랜 설정 프로그램을 기본 제공하여 보다 쉽게 무선랜을 연결할 수 있다.
BIOS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된다.)
기본 내장된 웹캠의 퀄리티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사진과 같이 상당히 선명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신져에서 사용할 경우 전혀 부족함을 느낄수 없었다.)
이 제품은 SSD를 내장한 제품이다. 사진의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 Access Time이 기존 HDD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평균속도 또한 비교적 만족스러운 편이다. (SSD를 내장하여 체감속도를 향상시킨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4GB의 한없이 부족한 용량이기는 하지만 속도 측면에서 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SSD의 장점은 상당히 많다. 우선 HDD와 달리 상당히 안정적이며 (충격, 진동 등에 강하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안정적인 전송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ccess time을 줄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피스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리라 생각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테스트 해 보았다. 우선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GOM Player) 을을 설치하고 동영상을 재생 해 보았는데 전혀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으며 800 x 480의 해상도 또한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또한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부 모니터 연결도 무척 손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SUB 단자를 기본 지원하여 간단한 설정 만으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모니터를 통해 완벽하게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ivX Player 로의 활용도 보장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무선랜 연결을 통해 웹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800 x 480 해상도로 인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잘려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충분히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또한 피벗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세로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국내 웹사이트는 1024를 넘어 1280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조금은 답답할 수 있겠지만 로딩 속도에서는 다른 PC와 비교하여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적응만 된다면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웹사이트와는 달리 오피스 프로그램은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 (용량이 큰 엑셀파일을 실행 하더라도 별다른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다. 파워포인트 작업을 진행할 경우 약간 답답할 수 있겟지만 엑셀이나 워드의 경우 창의 크기로 인한 불편은 전혀 없었다.)
오피스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웹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필자와 같이 글을 쓰는 유저나 프로그래머라면 이 제품에 한번 쯤 눈독을 들여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구동해 보았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존 노트북에 비해 상당히 낮은 스코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기기의 가격대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용서되는 부분이다. (벤치마크의 스코어와는 달리 체감성능에 있어 큰 불편은 느끼지 않았다. 물론 3D게임이나 고사양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구동하기에는 적합한 제품이 아니지만 단순히 벤치마크의 수치만 보고 제품을 평가하지는 말기 바란다.) @ 3DMARK 05의 경우 메모리가 부족하여 실행되지 않았다. 양해 바란다.
게임을 실행해 보았다. 우선 카트라이더의 경우 실행은 가능하지만 내장 메모리의 한계 때문인지 원할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없었다. (가상메모리가 모자라다는 창이 뜨며 게임이 진행되지 않았다. 1GB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구동이 가능할 듯 하다. 하지만 2D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완벽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ASUS EeePC 구동 동영상]
필자가 무척 기다려오던 제품으로 기존에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대 성능비를 통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장점 만큼 단점도 많은 제품이지만 기존 미니 노트북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 제품이 될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XP OS를 탑재하여 가격이 상당히 올라가긴 했지만 리눅스 버젼이 출시되면 30만원 초반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미니노트북 뿐만 아니라 PMP 시장 까지도 잠식할 수 있는 제품이다. 1Kg을 넘지 않는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이며 웹서핑 및 오피스 프로그램, 멀티미디어 재생시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대하지 않았던 웹캠 및 무선랜까지 기본 지원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대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오랜 재생시간을 보장하는 것 또한 미니노트북으로써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4GB의 저장용량은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밖에 없다. (XP가 1GB 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꼭 사용하는 프로그램만 기기에 설치해야 할 듯 하며 다른 데이터 들은 외장 HDD를 연결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다소 적응하기 힘든 해상도 또한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기본 탑재된 512MB의 메모리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 기기를 구입한다면 꼭 1GB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물론 기존 노트북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긴 하지만 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끌 만한 제품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기기의 가격은 모든 것을 용서해 주기에 충분하다.) 평소 웹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필자에게 구입 1순위로 점쳐진 제품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