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 침침할 것만 같았던 MP3P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제품 중 Clix를 빼 놓을 수 없다. 업계 최초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를 탑재한 것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 다양한 기능 등으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이다. (물론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필자는 클릭스를 MP3P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타 제조사에서 적용했던 DMB를 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사실 MP3P에 DMB의 탑재 유무가 그다지 중요하다 말할 순 없다. 하지만 타 제조사와의 스펙을 비교하여 기기를 구입하는 유저들은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될 부분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iriver Clix+는 기존 Clix의 모자란 2%를 채워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는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지만 지상파 DMB를 탑재하여 활용도가 더욱 커진 제품이다. (필자의 경우도 TV 시청을 즐기는 편이라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꼭 DMB를 지원하는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요즘 이래저래 말이 많긴 하지만 지상파 DMB야 말로 일일이 동영상을 저장하기 싫어하는 필자에게는 한줄기 단비와도 같다.)
지상파 DMB를 제외하고 달라진 점이 있을까? 리뷰를 통해 하나한 확인해 보도록 하자.
용량/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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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ver Clix+ 4GB / 8GB (pink / violet) |
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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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mm (2.2인치) AMOLED (320 x 240) |
Audio |
주파수 범위 |
20Hz ~ 20kHz |
출력 |
18mW (L+R) / 32Ω / 볼륨최대 |
신호대 잡음비 |
90dB : A weighted |
채널수 |
Stereo (L+R) |
DMB |
주파수 범위 |
175.280 MHz ~ 214.736 MHz |
안테나 |
DMB Earphone Code Antenna |
FM |
주파수 범위 |
76 MHz ~ 108 MHz |
신호대 잡음비 |
60dB : A weighted |
안테나 |
Earphone Code Antenna |
MultiMedia |
비디오 지원 |
WMV9 SP, MPEG-4 SP |
플래시 지원 |
Adobe Flash Lite 2.1 |
텍스트 지원 |
TXT |
이미지 뷰어 |
JPEG |
파일지원 |
파일 형태 |
MPEG 1/2/2.5 Layer 3, WMA, OGG |
Bit Rate |
MP3, WMA : 8kbps~320kbps, OGG : Up to Q10 |
Tag |
ID3 V1 Tag, ID3 V2 2.0 / 3.0 / 4.0 |
일반사항 |
크기 |
80.3 x 46.8 x 12.8 mm |
무게 |
56g |
동작온도범위 |
-5℃~40℃ |
연속재생 시간 |
Audio : 23시간, Video : 5시간 30분, DMB : 3시간 30분 |
EQ |
7EQ, User EQ, SRS WOW HD |
녹음 |
Voice, FM, DMB, DAB |
PC연결 |
USB 2.0 |
전원 |
내장형 리튬폴리머 배터리 |
지원 OS |
Windows 2000/XP 이상 |
구성품 |
본체, 이어폰, USB케이블, 퀵가이드, 설치 CD |
FULL KIT의 모습으로 기기를 비롯하여 품질보증서, 설치 CD (설명서 및 아이리버 플러스 3 프로그램 내장), USB 케이블, 이어폰 등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80.3 x 46.8 x 12.8 mm 의 크기와 56g의 무게로 전작인 Clix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MB가 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의 변화가 없는 것이 무척 만족스럽다.)
기기의 디자인 역시 별다른 변화를 확인할 수 없다. (이중출사구조의 톱 케이스나 비누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여전하다.) 하지만 케이스의 컬러를 주목해 주기 바란다. Clix와 달리 핑크와 바이올렛 컬러로 출시된 Clix+ 는 산뜻한 느낌을 살리고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에 질려있던 유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검은색 아니면 은색이나 하얀색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컬러 마케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전면의 모습으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체발광형 이기 때문에 시인성이 뛰어나며 기존 TFT LCD와 비교할 수 없는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영상 뿐만 아니라 각종 기능을 사용할 때 무척 유용하다.) 또한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편리한 인테페이스인 Advanced D-Click System도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제품을 만져 보고 테스트를 진행하지만 머리나 눈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제품은 많지 않다. Cilx+ 는 필자가 말한 몇안되는 제품중 하나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좌측에는 볼륨조절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에는 음성녹음 기능위한 내장 마이크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HOLD 스위치가 설치되어 기기의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D-Click 적용으로 HOLD스위치의 활용도가 무척 크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슬림한 제품이지만 3.5파이 단자를 채용하여 대부분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S10과 같이 목걸이형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홈이파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RESET 버튼이 설치되어 있는것도 알 수 있다. (DMB를 지원하는 제품이지만 안테나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Clix+는 이어폰을 안테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DMB나 DAB, FM 라디오를 감상할 때 일일이 안테나를 펼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이다. 미니 5핀 단자를 채용하여 데이터 전송 및 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며 단자부의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케이블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이동식 디스크로 활용 하거나 손쉽게 멀티미디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대부분의 MP3P가 미니 5핀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 가정에 미니5핀 케이블이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스마트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스마트 버튼의 경우 다양한 기능 중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이다. 적용된 각종 기술이 프린팅 되어 있을 뿐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형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으며 Video 5시간 30분, Audio 2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눈에 뛸 만큼 오랜 재생시간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라면 기기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DMB 재생시간이 3시간 30분 밖에 되지 않는 것은 무척 아쉽다.)
각종 디지털 제품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상당히 작고 슬림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MP3P와 차별화되는 그립감도 칭찬해주고 싶은 제품이다.)
기본 제공되는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설치 CD를 비롯하여 품질보증서, USB케이블, 이어폰 등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디자인에 있어 컬러를 제외하고 Clix와 변화된 부분은 발견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DMB를 중심으로 내장된 기능을 살펴보도로 하자.
기타 메뉴의 모습으로 다양한 부가 기능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녹음이나 플래시 게임, 텍스트 등 유용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음성녹음 기능의 모습으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시작되고 다시한번 누르면 정지한 후 자동 저장된다. 또한 설정 메뉴를 통해 녹음된 파일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녹음품질 및 자동감지 설정이 가능하다. (클릭스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녹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스 전용 크래들을 구입한다면 활용도가 배가 되리라 생각된다.)
플래시 게임의 실행 모습으로 현재 5개 정도의 플래시 게임이 내장되어 있으며 추후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저장후 즐길 수 있다. (필자가 테스트용으로 사용하는 웹용 swf파일도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용량의 파일은 재생되지 않는다.)
텍스트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글꼴 크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읽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배경도 자유 자재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가독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다.)
파일탐색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파일을 다이렉트로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눌러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
FM 라디오를 지원하고 있다. 프리셋은 물론 지원되며 채널 자동저장 기능을 비롯하여 녹음, 지역설정 등이 가능하다. (DMB와 같이 이어폰을 안테나로 사용한다. 실내에서도 별다른 잡음없이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재생중인 음악의 재생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 메뉴로 보다 빠르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재생 메뉴의 모습으로 클릭스와 마찬가지로 DB검색 기능이 외에도 트리구조를 지원하기 때문에 필자와 같이 DB방식을 싫어하는 유저들도 큰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은 음악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 중앙에 제목이 표시되며 앨범아트 및 정보등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질은 기존 클릭스와 비교하여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음질에 민감한 유저라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SRS WOW HD를 통해 다양한 음장 설정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DB검색과 트리구조의 설정 메뉴가 약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B검색 메뉴의 경우 바로 선택한 음악에 추가, 순위설정등이 추가되어 있다.) 재생모드 선택 및 EQ설정, 탐색 및 재생속도 조절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Clix+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인 DMB / DAB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AMOLED를 사용한 제품답게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 이동간 딜레이 타임이 무척 짧은것도 무착 마음에 든다. (채널 이동시 2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또한 채널을 변경할 경우 우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오버레이 기술이 적용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수신율은 당연히 만족스럽다. 테스트 하는 동안 집과 사무실을 오가며 DMB를 감상했는데 지하철에서도 전혀 수신율에 대한 불만이 없었으며 사무실에서도 완벽하게 방송 수신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에서 이어폰을 빼도 방송 시청이 가능했다.)
DAB는 DLS 및 JSS (SLS)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방송의 녹화 및 녹음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채널검색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B20과 마찬가지로 PC DMB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서 전송방식을 DMB로 선택한 후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되며 아이리버 플러스 3를 이용하여 감상할 수 있다. (타 제조사의 제품들과 비교하여 가장 차별화되고 만족스런 기능이라 이야기 하고 싶다.)
사진 기능의 모습으로 필자가 임의로 저장한 사진도 미리보기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MOLED 탑재로 영상의 퀄리티가 대단히 만족 스러우며 2560 해상도의 사진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정 화면의 모습으로 배경화면 지정 기능을 제공하며 자신만의 세련된 UI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슬라이드 쇼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시간 및 효과 설정이 가능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을 재생한 모습으로 AMOLED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메뉴라 할 수 있다. 타 제품을 압도하는 선명도와 전혀 느낄 수 없는 시야각, 끊김없는 깨끗한 영상 등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이리버 플러스 3를 통해 자동으로 인코딩 후 파일이 저장되어 불편함을 최소화 한 점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탐색속도 조절 및 이어보기 설정, 다음파일 재생 설정 등이 가능하다.
설정 메뉴에서는 어떤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아이리버 제품답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시각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기기 우측에 부착된 스마트키의 기능을 선택하여 보다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향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사용자 EQ 및 SRS WOW HD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SRS WOW HD의 경우 SRS / TruBass / FOCUS_no="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 align="left">
화면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세로보기 기능을 지원하여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화면밝기 및 테마, 폰트 등의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USER CREATE INTERFACE 기능을 통해 유저가 직접 메뉴화면을 제작하고 폰트까지 바꿔서 클릭스에 적용할 수 있다. (클릭스+가 변화무쌍한 제품이 되는데 핵심이 되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타이머 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자동꺼짐 설정이 가능하며 취침예약 및 조명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급설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언어선택 및 정렬, 포맷, 초기화, 시스템 정보확인 기능 등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연결선택을 통해 충전을 하며 데이터 전송 기능을 사용할 지 기기를 재생할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음악 메뉴의 검색방식 설정이 가능하며 (DB검색, 트리구조), PC DMB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메뉴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에 클릭스 제품의 리뷰를 진행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리뷰를 끝마칠 수 있었다. 클릭스에 지상파 DMB라는 날개를 달아준 클릭스 플러스는 최근에 출시되는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며 DMB내장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제조사가 이야기 한 대로 이 제품은 FAST (빠르다.) 하며 EASY (쉽다.) 하다. 또한 무척 VIVID (선명하다.) 할 뿐만 아니라 SLIM (얇다.) 한 제품이다. 지상파 DMB를 내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클릭스와 크기나 무게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며 작고 가벼우며 뛰어난 성능의 DMB내장 MP3P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DMB내장 MP3P중 가장 얇은 제품이 아닐까 추측된다.) B20과 같이 PC DMB를 지원하는 것 또한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핑크 및 바이올렛 컬러로 출시되어 여성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 제품에 불만이나 단점은 없다. 하지만 왜 이제야 이 제품이 나와야 했는지 모르겟다. (2007년을 되돌아 보면 아이리버의 제품 출시시기가 무척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코원이나 삼성의 동급 제품에 비해 한발 늦은 출시로 좋은 제품을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것이 항상 아쉬웠다. 이 제품이 코원의 D2 이전에만 나왔다 하더라도 MP3P시장을 평정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오랜만에 다시 클릭스 (클릭스+) 를 만져보니 여전히 만족스럽다. 그어떤 기기보다 조작이 간편한 Advanced D-Click System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 여기에 DMB 까지 더한 제품으로 클릭스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