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로 긴 바 형태, 전면 상단에 배치되어 있는 액정 디자인은 애플 아이팟과 삼성 K3 등 잘 나가는 MP3P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손바닥에 착 감긴 채 엄지손가락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원시스템이 7일 발표한 아이오디오 U5 역시 세로로 긴 바 형태다. 전면 상단에는 1.8인치형 액정이 달려 있고 그 아래쪽에는 원형의 버튼과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살리기 위한 실버, 레드 색상(제품 색상마다 다름)의 라벨이 그어져 있다.
한 손에 착 감기는 형태. 모든 기능을 엄지손가락 하나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버튼 배치. 기기의 동작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 채택 등이 아이오디오 U5의 디자인 콘셉트라 할 수 있다. 물론 특별히 눈에 띄는 디자인은 아니다. 기능 역시 특별할 게 없다. 그러나 MP3P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디자인, 음질,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는 게 코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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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시스템이 7일 발표한 아이오디오 U5 역시 세로로 긴 바 형태다. 전면 상단에는 1.8인치형 액정이 달려 있고 그 아래쪽에는 원형의 버튼과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살리기 위한 실버, 레드 색상(제품 색상마다 다름)의 라벨이 그어져 있다. |
아이오디오 U5가 지원하는 음악 포맷은 MP3, OGG, WMA, WAV 등이다. 여기에 무손실 압축 코덱인 FLAC도 지원한다. ‘출력에 강한’
코원 제품답게 U5 역시 출력 하나는 좌우 합쳐 64mW로 빵빵하다. 또한 BBE, Mach3Bass, MP 인핸스, 3D 서라운드, EQ 필터 등
코원의 독자적인 음장 효과도 지원한다.
부가 기능으로는 FM 라디오 수신과 녹음 기능을 들 수 있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녹음도 가능하며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음성 녹음을 할 수 있다. 특히 구간 반복, 구간 탐색, 즐겨찾기 및 재생 속도 조절 기능은 학습용으로 MP3P를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회사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시간 충전으로 24시간 동안 연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이동식 디스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코원 아이오디오 U5는 2GB와 4GB 모델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 실버, 블랙 레드, 화이트 실버, 화이트 레드 등 총 4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2GB와 4GB 모델의 가격은 각각 8만 9,000원, 11만 9,000원. 오는 1월 10일부터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