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표는 세티즌 스펙비교를 통해 본 최근에 출시된 500만 화소 3개 기종의 스펙 비교표 이다.먼저 가격대를 살펴보면 근소한 차이로 포토제닉폰(SCH-W380)이 가장 비싸다.

　SCH-C280의 경우 500만 화소 AF와 길안내 서비스를 탑재하고도 60만원대로 다른 기종의 휴대폰보다 10만원정도 가격이 싸다. 하지만 이 세 기종 모두 소위 말하는 “풀스펙”의 휴대폰 이어서 인지 역시 많이 비싼 편이다. 이러다가 “풀가격”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것 같은 생각마저 든다. 세 기종 모두 비싼 값어치를 위해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고, DMB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종은 포토제닉폰(SCH-W380)뿐이다. SCH-C280은 화상통화를 지원하지 않으며, 통신규격이 EV-DO이다.

　뷰티폰의 가장 큰 특징은 WQVGA라는 것이다. QVGA와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 더 세로로 길어 와이드QVGA를 채택했다.

　마찬가지로 세티즌 스펙 비교 기능을 통해 포토제닉폰(SCH-W380)과 디자인이 흡사한 삼성의 대표적인 SCH-B490과 SCH-B330의 스펙을 비교해 보았다.

　세 기종 모두 외장메모리를 지원하며, SCH-B490과 SCH-B330의 경우 길안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50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이 다른 두 기종은 300만 화소라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비슷한 스펙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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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인식 기능 메뉴에서는 명함을 촬영하여 Text를 바로 읽어 저장 하게 해주는 기능과 돋보기 기능이 있다.돋보기 기능은 중장년층에게 유용하게 쓰이겠지만, 명함인식의 경우에는 밝은 곳에서 포커스가 정확히 맞을 때에만 글자가 정확히 읽혀 직접 저장하는 것보다 오히려 느리고 불편할 수도 있다.

동영상을 편집 할 수 있는 비디오 스튜디오는 SCH-W380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쉽고 빠르게 편집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임라인 편집이나 테마 편집을 통해 간단한 편집 기능을 휴대폰 안에서 바로 설정 할 수 있어 편리하다.

G-Fun 메뉴에서는 휴대폰을 앞뒤로 흔들면 주사위가 굴러가는 주사위 게임과 로또를 겨냥한 듯한 랜덤볼, 휴대폰을 박자에 맞춰 흔들어서 한 곡을 완성하는 전자 오르골 기능이 있다. 이 재미있는 기능을 동영상을 통해 플레이 화면을 보도록 하자

SCH-W380의 메뉴는 지금까지 삼성 휴대폰에 탑재되었던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탑재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영한/한영 사전부터 번역기, 지하철 노선도, 음성인식기능과 음성녹음, 블루투스 기능과 G-fun이 그것이다.

세로 촬영 대기 화면과 가로 촬영 대기 화면

　　　　　　　밝기 조절 화면　　　디지털 줌 조절 화면　　　촬영 후 저장 화면

리뷰를 보면 알 수 있듯, 기존에 출시되었던 삼성 휴대폰들의 카메라 UI와 큰 차이는 없다.

최대 해상도는 2560x1920으로, 사진 인화에도 큰 무리가 없는 풍족한 사이즈이다. 다만 최고 해상도로 할 경우 촬영 후 저장까지의 시간이 약간은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 AF를 지원하며, 메뉴를 통해 접사 기능을 이용 할 수도 있는 등 기존 삼성 휴대폰 카메라 메뉴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휴대폰 카메라 기능이 발전하면서 사진에 대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적 기술만이 아닌 동영상 기능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 졌다.

SCH-W380과 같은 폴더 로테이션 방식인 SCH-B750(UCC폰)은 이미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동영상 특화폰으로 출시된 바 있다. SCH-W380(포토제닉폰)의 경우 640X480까지 해상도를 지원하여 웹상에서 보여주기에 무리가 없으며, 특히 120fps의 고속촬영을 지원하여 빠른 화면을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느리고 깔끔하게 영상처리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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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원본은 모든 설정을 AUTO로 하고 실내/외에서 촬영을 해 보았다.

오토 화이트 벨런스 모드에서 사진을 촬영 하였는데, 뷰티폰(LG-SH210/KH2100/LH2100)보다 화이트 벨런스가 더 정확 하였다. 하지만 주변부 화질 저하와 색수차등 많은 부분에서 5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보다는 부족한 점이 발견되지만, 휴대폰에 장착된 부수적인 카메라 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충분히 훌륭한 사진을 촬영하여 웹에 올릴 뿐만 아니라 인화까지 할 수 있는 퀄리티 임은 확실하다.

더 많은 사진과 뷰티폰과의 비교촬영 결과는 500만 화소 휴대폰 화질 비교 리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500만 화소 휴대폰 카메라 비교 리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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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07년 10월 한국전자전(KES 2007)을 통해 SCH-W380을 공개 한 이후 500만 화소 출시 예정 휴대폰 중 LG의 뷰티폰(LG-SH210/KH2100/LH2100) 다음으로 출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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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카메라 화소는 이미 1000만 화소대까지 탑재되어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SCH-B600), 500만 화소의 휴대폰 출시가 그리 큰 이슈거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왜 세티즌 유저들과 언론들은 이 500만 화소 출시예정 휴대폰들에 열광적인가?

한동안 휴대폰 카메라 모듈은 100~200만 화소대의 저가 보급형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어 출시되면서 2004년부터 시작된 휴대폰 카메라 모듈 화소 경쟁은 수그러 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이 1년여가 되어가다 보니, 그동안 고사양, 고스펙의 휴대폰을 원하던 유저들의 목을 축이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미 출시된 뷰티폰(LG-SH210/KH2100/LH2100)과 지금 리뷰를 읽고 있는 포토제닉폰(SCH-W380), 그리고 삼성의 또 다른 500만 화소 휴대폰인 SCH-W280과 출시예정으로 유저들에게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쏠려 있는 캔유7(canU801ex)의 출시 소식으로 최소한 2008년 상반기 만큼은 고스펙 지향 유저들은 어떤 휴대폰을 구매해야 할 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세티즌과 함께 포토제닉폰(SCH-W380)을 살펴 보면서, 과연 이 휴대폰이 흔히들 말하는
“풀스펙”의 휴대폰에 대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해 보도록 하자.

위 구성품은 SCH-B490의 구성품이다. 뒷 페이지에서 한번 더 다루겠지만, SCH-B490과 상당히 흡사한 디자인과 스펙들을 가지고 있는 SCH-W380은, 초기 출고가도 8,800원 차이로(SCH-W380 초기 출고가 759,000원, SCH-B490 초기 출고가 750,200원)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구성품을 보면 알 수 있듯 SCH-W380에는 없는 TV-OUT 케이블과 DMB 위성 안테나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SCH-W380 처럼 고가의 휴대폰에서 기존 휴대폰에서는 제공하던 TV-OUT 케이블이나 DMB 위성 안테나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