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 쇼핑카트 | '네비게이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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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0   진정한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블루나비 프로
2007.11.10   현대텔레매틱스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티툴(Ttool)
2007.11.10   여성향 내비게이션, 이랜텍 블루나비 N4500
2007.11.10   네비게이션 최고 브랜드 아이나비 G1
2007.11.10   최강스펙 네비게이션 아이스테이션 T7
2007.11.10   제값 하는 네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M720DB
2007.11.10   DivX플레이어와 내비게이션, 에이엘테크 애니드라이브 X1
2007.11.10   레인콤이 만든 네비게이션 아이리버 엔비 iriver NV


icon 진정한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블루나비 프로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7:02

[상품 리뷰] 진정한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 제조사 :
  • 모델명 : 블루나비 프로 2G /Bluenavi pro
  • 주요특징 : 만도 맵피4.3인치 GPS,DMB일체형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블루나비 프로는 4.3인치급 내비게이션으로 맵피맵을 탑재한 최신형 제품이다. 이미 검증된 소프트웨어로 인해 기본기에 있어서는 신뢰감을 주며 듀얼코어 CPU를 채택하여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다양한 기능의 탑재와 고용량 배터리를 채택함으로써 네비게이션 용도뿐 아니라 PMP로도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진정한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블루나비 프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디자인


 

블루나비 프로는 내비게이션적인 특징외에도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PMP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핼드를 고려한 디자인적 특징이 보인다. 특히 재질은 소프트한 느낌으로 쥐는 감촉이 뛰어나고 충격 흡수도 강한 느낌이다. 최근 트랜드가 제품 표면에 고광택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블루나비 프로의 경우 무광택이므로 고급스러움은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단순히 자동차에 거치시켜 놓는 것만이 아니라 손에 들고 이용할 경우가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지문이 뭍지 않는 이런 재질에 대한 설득력은 뛰어나다.

 
 
 
| 정돈된 인터페이스


블루나비 프로는 자동차 거치용도 외에 직접 들고 다닐때를 고려해야 하므로 다른 네비게이션에 비해 꽤 다양한 버튼들을 제공한다. 전면부에 메뉴/Mute 버튼외에 확대, 축소 버튼이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에 거치했을 경우에도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고려했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측면부에 있다. 거치대에 거치했을 경우에는 측면부가 보이지 않으므로 불편하지만 너무 많은 버튼을 전면부에 내세웠다면 디자인적으로 조잡했을 것이다.
다른 네비게이션과 다른 점은 이어폰 단자와 홀드버튼이 있다는 것인데 이 역시 PMP 용도로 이용할 때를 고려한 버튼 구성이다.
 
 
 

| 4.3인치 LCD


PMP 용도를 고려해서 4.3인치의 일반 PMP와 비슷한 화면 크기를 채택했다. 화면 밝기는 일반 PMP보다 뛰어난 편인 350칸델라(1칸델라는 촛불 한개의 밝기)의 고휘도 LCD로 대낮에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동성과 네비게이션의 특성을 적절히 결합한 제품으로 어느 용도로 쓰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 뛰어난 멀티태스킹


처음 테스트시에는 블루나비 프로가 듀얼코어 CPU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DMB네비게이션의 잦은 전환과 각종 멀티태스킹이 상당히 안정되게 구동되어 예상외로 탄탄한 하드웨어 성능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였다. 후에 스펙을 살펴보니 듀얼코어 CPU를 채택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듀얼코어라고 해서 무지막지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대신 멀티태스킹시 안정적이고 각종 멀티미디어 이용시 원할한 성능을 보장해주는 편이다. PIP 기능과 음악 재생등 멀티태스킹 이용도가 높은 블루나비 프로의 경우 이런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 내장형 GPS
처음에 제품을 접했을 때 GPS 단자만 붙어 있고 패키지 안에는 GPS 모듈이 부착되어 있지 않아서 불량품이 온 것으로 착각했다. 블루나비 프로는 별도의 GPS 단자가 붙어 있지만 이미 제품 안에 GPS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GPS 안테나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 다만 확장 GPS 안테나가 필요할 경우 제품에 부착된 단자를 이용하면 수신률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시에는 별도의 GPS를 부착할 필요없이 기본 내장된 GPS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수신률을 보여주었다. 표준적인 사양이 되고 있는 SirF III 칩이 쓰였다.
 
 
 
| DMB 수신률


DMB 수신률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내장된 안테나를 뽑지 않고도 끊김없이 수신이 잘되었고, 원터치로 풀사이즈로 전환되어 4.3인치 전체 화면으로 즐길 수도 있다.
특이할 만한 점은 PIP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블루나비 프로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화면 하단에 작은 DMB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이런 기능을 PIP기능이라고 하는데 7인치급 내비게이션에서는 많이 시도되고 있지만 4.3인치급에서는 처음 접하는 제품이였다.
화면이 워낙 작기 때문에 운전시에는 큰 필요가 없겠지만 (게다가 운전중에는 되도록 DMB 시청을 해서는 안된다.) 뚜벅이 모드시에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스피커 출력


스피커 출력은 0.7W급으로 7인치급에 비해서는 조금 약하지만 4.3인치급 내비게이션중에서는 꽤 넉넉한 음량이다. 다가 다른 네비게이션과는 달리 스피커가 전면부에 있어 실제 이용시에 출력 대비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였다. PMP로 이용시 이어폰 출력은 20mW급으로 평균 이상의 출력이다. 네비게이션 성능과 PMP의 요구 사항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 만도 맵피


네비게이션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거나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아이나비 맵과 만도맵피를 추천하기에 주저 하지 않는다. 그만큼 넓은 인지도와 국내 디지털 지도 시장 1위라는 마켓파워를 가진 맵이다. 만도맵에 대한 평가는 많은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으니 특별한 부연 설명은 필요없으리라고 본다.
4.1 버젼으로 업데이트 되었고, 국내 최다 수준의 명칭검색을 지원한다. 모바일 용도로 "뚜벅이 모드"를 지원하여 도보로 이용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 밖에 "조폭 용어"의 음성안내등 재미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DIVX, WMV 7/8/9, WMV등 수준급의 코덱 지원으로 별도의 인코딩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SMI 자막 파일도 지원해 단순히 구색 맞추기용 기능이 아닌 적극적으로 PMP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HDD를 지원하지 않아 최대 4G 용량의 SD 메모리카드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감상해야 한다.
최근 전문 PMP들이 GPS 모듈을 달고 네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기기와 어떤 별화를 가져갈 수 있을지가 블루나비 프로의 고민일 것이다.
그 밖에 이미지 뷰어와 쥬크박스 기능등 기본적인 PMP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LCD 퀄리티가 높은 편이고 이어폰 출력도 괜찮은 편이여서 만족도는 높은 편이였다.
 
 
| 배터리


내장 배터리로 약 3시간 정도 DMB 재생이 가능하다. 넉넉하지 않지만 자동차 시동을 끄고 잠시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다만 배터리가 어느 정도 닳았는지를 보여주는 인디케이터가 없으므로 남은 배터리양을 추측하는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 다양한 소프트웨어


차계부와 계산기, 화이트 보드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다. 경쟁제품에 비해서는 사전과 임 기능이 빠져 있다는 점 정도일뿐 사용시에 불편한 점은 거의 없었다. 파일 관리 기능도 제공하는 점은 다른 네비게이션에 비해 좋은 점이다.
 
 
 
| PMP와 네비게이션의 접점에 서다.
 


 
전반적으로 PMP의 장점과 네비게이션의 장점을 모두 놓치지 않으려는 충실한 기획력이 돋보인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를 취하려다보니 필연적으로 상대 기기에 대한 단점은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가 7인치 네비게이션보다는 화면이 작고, PMP가 제공하는 HDD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두 가지 컨셉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타협이다. 만도맵 자동차 네비게이션 용도 외에도 이동형 PMP로의 사용이 잦은 소비자들에게는 대안을 찾기 힘든 괜찮은 기기가 될 것이다.
 
 
장 점
편리한 이동성
내장 배터리
뛰어난 DMB 수신률, GPS 수신률
내장 DMB 안테나와 내장 GPS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뛰어난 멀티태스킹
단 점
PMP에 비해서 떨어지는 배터리 시간, 내장 HDD
배터리의 잔량 체크 불가능
   
추천 사용자
단순 네비게이션 외에도 PMP 이용 빈도가 높은 사용자
도보로 이용시에 네비게이션이 필요한 사용자
관련 링크
http://www.iubi.co.kr/
 
 
 
  김정철

前 팝코넷(www.popco.net) 운영
現 기즈인닷컴(www.gizin.com) 운영, 디지털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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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현대텔레매틱스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티툴(Ttool)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6:58

[상품 리뷰] 현대텔레매틱스, 티툴(Ttool)
  • 제조사 : TTOOL
  • 모델명 : TTOOL / 티툴 T10 예약판매실시/DMB 네비게이션
  • 주요특징 : 실시간교통정보 TPEG 디카 7프로 할인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네비게이션의 크기가 혁신적으로 줄어들며 요즘은 그야말로 네비게이션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신생기업들이 네비게이션을 만들어 앞 다투어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에 가격적인 문제로 작으면서 자동차 부착형 모델이 인기를 끌었는데 곧이어 일상에 휴대가 가능한 모델이 출시 되었고 몇몇 모델은 PDA를 겸하기도 했다. 대세는 5인치 이하의 작은 네비게이션에게 돌아가는듯 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7인치 네비게이션이 선보이고 있다.

본 컨텐츠는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운영하는 엔펀(enfun:http://www.enfun.net)에서 제작하였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일체 금하며 콘텐츠 관련 문의는 neojacob@itstv.co.kr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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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여성향 내비게이션, 이랜텍 블루나비 N4500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6:54

[상품 리뷰] 여성향 내비게이션, 이랜텍 블루나비 N4500
  • 제조사 : 이랜텍
  • 모델명 : 블루나비 N4500
  • 주요특징 : 요즘 7인치 화면의 내비게이션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PMP에 내비 기능을 추가한 4인치...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작년까지만 해도 PMP에 내비 기능을 추가한 4인치대 제품이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은 판매 건수, 인기도 등을 종합해봤을 때 7인치대 제품으로 다소 기우는 듯 한 분위기다.

이유라면 4인치대 제품 출시가 뜸한 것을 들 수 있겠다. 올해 출시된 4인치대, 혹은 그 이하의 액정 크기를 가진 제품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으니 말이다. 확실히 7인치 내비게이션은 4인치대 제품보다 시인성이 높다. 화면이 넓으니 조작하기도 편하다.

소비자가 원했건 제조사들이 7인치대 제품을 많이 출시해서 관심이 그쪽으로 쏠렸건, 대세는 7인치 제품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4인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 혹은 실내 인테리어를 생각해 작은 크기의 내비를 원하는 사람들은 4인치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랜텍 블루나비 N4500

특히 여성 운전자라면 기능보다는 제품 디자인이나 쉬운 사용법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작고 예쁘며 사용법이 쉬운 내비게이션 어디 없을까? 이랜텍이 출시한 블루나비 N4500은 이런 여성 사용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 4인치대 내비게이션이다.

■ 여성을 위한 내비게이션
블루나비 N4500의 대략적인 사양은 이렇다. 4.3인치 액정, 만도맵앤소프트 지니 SF T2 전자 지도, 내장형 SiRF3 GPS, DMB 수신 모듈, 듀얼코어 CPU 등. 획기적인 특징은 없다. 그렇다고 특별히 빠지는 사양도 아니다.

사양만 보면 그저 그런 일반적인 내비게이션이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제품을 직접 받아들면 범상치 않은 컬러에 시선이 쏠린다. 블루나비 N4500은 검정색과 함께 화이트 색상과 강렬한 레드 색상의 제품도 함께 출시된다. 화이트나 레드 색상만 봐도 여성 사용자를 노린 제품이라는 감이 딱 온다.
 
내장형 DMB 안테나를 채택하고 있다. 전면에 달린 내장형 스피커는 쩌렁쩌렁하지는 않으나 안내 음성을 듣기에는 무리 없는 출력을 내준다.

크기는 일반적인 PMP와 거의 비슷하다. 대신 하드디스크가 없는 덕에 무게는 훨씬 가볍다. 배터리를 내장한 덕에 들고 다니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없어서 활용도 면에서는 PMP와 비교하는 것이 무리일 수 있으나 4GB의 대용량 SD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SD카드를 구입한다면 음악이나 영화 한 편 정도는 저장해두고 이동 중에 즐길 수 있겠다.

N4500에 저장된 만도 지니맵은 이른바 ‘뚜벅이 모드’에 최적화 된 맵은 아니지만 급할 때는 아쉬운 대로 길찾기 활용도 가능하다.

■ 튀지 않으나 기본기에 충실
물론 이 같은 휴대 기능은 량용 내비게이션이라는 이 제품의 주요 용도를 생각했을 때는 하나의 부가 기능에 불과하다. 량 내에 붙여놓고 썼을 때 ‘아! 길을 정말 잘 찾아주는군’이라는 생각이 들어야만 높은 평가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블루나비 N4500에 내장된 전자 지도는 만도맵앤소프트의 지니 SF T2. 아기자기한 UI와 쉬운 사용법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전자 지도다. 굳이 지도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더라도 주요 량 제조사에 공급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맵의 안정성이나 신뢰도는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UI와 눈길을 끄는 디자인, 그리고 쓰기 편한 전자 지도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일단 여성 사용자를 잡기 위한 요건은 다 갖췄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제품 좌측면에는 휴대시 활용하는 이어폰 단자와 홀드 레버를 갖추고 있다. SD 슬롯을 갖추고 있다. 이 SD 슬롯은 4GB의 SD카드도 지원한다.
SiRF3 GPS는 내장형이다. 제품 우측면. USB 단자와 조작에 필요한 조그 다이얼을 갖추고 있다.

물론 세세하게 따져본다면 요즘 출시되는 고성능, 고기능의 PMP 내비게이션보다 기능상 떨어지는 면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량 스피커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FM 트랜스미터도 없고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도 내장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획기적인 조작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런 기능으로만 제품의 평가점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디자인이나 사용 편의성이 아무리 좋더라도 가격이 비싸면 예상 구매 목록에 올려두기가 꺼려진다. 5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현재 블루나비 N4500은 30만 원대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제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FM 트랜스미터 기능은 없으나 제품 전면에 내장된 스피커로 큰 불편 없이 DMB 사운드나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쩌렁쩌렁 울리는 수준은 아니나 그렇다고 소리가 작은 것도 아니다. 하드디스크는 없으나 4GB 대용량 SD 카드를 지원하니 휴대시에도 어느 정도 활용도 가능하다.

그저 길 찾기에 충실하고 DMB로 TV도 보여주면서 간간이 휴대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찾는다면 블루나비 N45000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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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네비게이션 최고 브랜드 아이나비 G1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6:50

[상품 리뷰] 아이나비 G1
  • 제조사 : 아이나비
  • 모델명 : 아이나비 / 아이나비G1(2G)
  • 주요특징 : 박스미개봉 제품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어떤 제품이든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시장의 크기가 커지게 되고 동반하여 기술도 눈에뛰게 발전하게 된다. 작년과 제작년 디지털 기기의 총아 라 할 수 있는 PMP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련 기술들이 엄청난 발전을 한 것을 알 수 있고 최근 학습용 전자사전이 인기를 끌면서 동영상 인터넷 등 컨버젼스를 지향하는 제품들이 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디지털 제품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단연 내비게이션이라 말할 수 있다. 엄청나게 성장한 시장상황 덕분인지 내비게이션 관련 기술들도 작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나비 G1은 G센서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시장에 출시된 제품으로 슬림한 디자인, 다양한 부가기능이 눈에 뛰는 제품이다. 예전과 달리 대부분의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고 있고 다른 맵 제조사들이 눈부신 기술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영원할것만 같았던 1위의 자리도 위태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최초로 장착했다고 하는 G센서가 대단히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H/W CPU RMI AU 1200, MIPS 500MHz
GPS SiRF III & 인테나 타입 GPS안테나 적용
디스플레이 대각선 17.8Cm 삼성 TFT LCD (800 x 400)
RAM 128MB DDR RAM
ROM 64MB NandFlash
외장메모리 SD/MMC Card Interface
DMB 지상파 DMB 지원 (TPEG 지원예정)
센서 지자기 + 가속도 센서
인터페이스 스피커 32φ, 1.5W x 2, 스테레오 지원
USB USB 2.0 / USB HOST 2.0 지원 (일반 USB 타입)
단자 표준 24핀 Interface, AV In, Audio, 외장 DMB/GPS 포트
무선수신부 리모콘용 IR Controller
기구 크기 193 x 119 x 21mm
무게 444g
S/W OS Win CE 5.0 Core
UI 800 x 480 용 런쳐 UI
맵 버젼 아이나비 6.0
특징 G센서 적용, 아이나비 GPS적용
DMB DMB Viewer (TPEG 지원예정)
멀티테스킹 아이나비와 DMB 다이나믹 PIP & NIP
동영상 지원코덱 : Divx (V3.xx-V5.xx), Xvid, MPEG 1/4, WMV9
오디오 코덱 : MP3, AC3
지원포맷 : AVI, ASF, WMV, MPG, MPEG
자막 : SMI
오디오 MP3, WMA, OGG
이미지 JPEG, BMP
부가기능 차계부, 임(아이나비 맞고), 노래방, 설정
기본구성품   본체, 거치대, SD카드, 카드리더기, 시거잭, 매뉴얼, 제품보증서



FULL KIT의 모습으로 그다지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기기를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구성으로 보여진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위해 무선 리모콘이 기본 제공되며 손쉬운 데이터 전송을 위해 CARD Reader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의 경우 일반적인 무선리모콘 보다는 핸들장착 리모콘을 기본 제공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193 x 119 x 21mm의 크기와 444g의 무게로 제작되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여 큰 이는 없지만 두께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며칠전 N7tu의 리뷰를 진행했을 때 계속 두껍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G1은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어떤 7인치 내비게이션 제품보다 슬림한 것이 인상적이다. (물론 휴대성이 중요시 되지 않는 제품이고 지원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두께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슬림=기술력 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 이기 때문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화려하거나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아있다. 케이스 재질이나 마감상태도 무척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각 버튼들을 사이드에 배치하여 LCD가 상당히 시원시원해 보인다. (무척 깔끔한 맛이 느껴지며 고급스러운 느낌이 살아있는 제품이라 정의할 수 있다.)



기기 전면의 모습으로 800해상도를 지원하는 삼성 TFT LCD를 장착 했으며 시야각이 무척 넓고 난반사가 적으며 터치감도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야외에서 원할하기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선명도는 다른 800해상도 지원 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사진과 같이 양 사이드로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LED가 설치되어 야간에도 손쉽게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수신부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GPS 안테나가 보이지 않는다. G1은 GPS안테나를 기기에 내장한 제품 (인테나 타입) 이며 외장 GPS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도 제공된다. (외부에 안테나가 설치되지 않아서 인지 기기가 무척 깔끔해 보인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펙 등을 연결하기 위한 오디오 단자와 후방카메라를 비롯한 외부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AV In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V In 단자의 경우 1개 보다는 2개를 기본 제공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후방카메라Car AV를 동시에 사용하고자 할 경우 무척 피곤해 질 것 같다.) 24핀 단자는 idio를 사용하거나 PC와의 데이터 전송을 위해 사용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USB HOST 기능을 위한 USB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상단에는 SD Card Slot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에 전원입력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5V의 전원을 입력받는 것이 눈에 뛴다. 기기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보이며 외장보조 배터리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기기를 사용하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단에는 지상파 DMB시청을 위한 안테나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길이는 25cm 정도로 상당히 긴편이며 좌측의 사진과 같이 각도 조잘이 상당히 자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실내에서의 DMB수신율도 무척 양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거치대 연결부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 DMB/GPS 외장 안테나 연결단자 및 RESET버튼이 준비되어 있다.



다른 제품과의 크기비교 모습이다. 크기는 이가 많이 나지만 두께는 오히려 슬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치대를 장착한 모습이다. 사진만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듯 각도 조절이 무척 자유로우며 간편하다. (흡착력 또한 뛰어나다.)



다양한 사용설명서는 물론 무선리모콘, Card Reader, DMB 안테나를 기본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나는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최근 내비게이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제조사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내비게이션=아이나비 라는 공식이 성립하고 있다.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이 제품은 아이나비 맵을 채용했다는 것 하나로 기기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된다.




각종 기능을 이야기 하기 전에 메인 UI를 먼저 살펴 보아야 할 것 같다. 사진과 같이 무척 다양한 기능을 내장한 제품이라는 것은 손쉽게 확인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제품은 MP3P나 PMP 와 달리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보다 단순화 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내비게이션/멀티미디어/부가기능 별도 대메뉴를 만들면 4-5개의 메뉴로 충분히 축소할 수 있을 것 같다. 운행중 기기 조작을 할 경우 아이콘이 작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감으로만 터치를 해도 기능이 실행될 수 있도록 메뉴의 아이콘이 커져야 하지 않을까?)




사진과 같이 DMB시청이 간편하도록 별도의 아이콘이 추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G센서 작동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제품들과 같이 3D모드의 변환이 간편하며 기기 우측면의 버튼을 통해 타 기능의 이동도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테나 방식이지만 GPS수신율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다. 실내에서 기기를 켜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신율을 보여주는 것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본 메뉴 및 고급 메뉴를 지원하고 있다. 자주 사용되는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경우 기본메뉴를 사용하면 되고 디테일하게 기능을 설정할 경우 고급메뉴를 사용하면 된다.




각종 검색 기능의 모습으로 이전 제품들과 큰 이점은 없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명칭검색, 주소검색을 비롯하여 다양한 검색 방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로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출발지 및 목적지를 지정한 후 경로관리를 통해 경로정보확인이 가능하며 모의주행을 실행할 수 있다.



모의주행을 실행한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중요한 교차로가 나올 경우 전체화면으로 표시되며 실제 지형과 같은 배경으로 구성된 것이 무척 눈에 뛴다.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정보 메뉴의 모습이다.



최근 목적지 확인 및 GPS정보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버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나비 V6.0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BC idio를 지원하여 별도의 Kit을 구매하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G1은 idio 뿐만 아니라 TPEG을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굳이 Kit을 구입할 필요없이 일정액을 지불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 교통정보, 고속도로 교통정보, 상세도록정보, 뉴스정보, 사고정보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환경설정 메뉴를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10개의 메뉴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각종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각종 설정기능의 모습이다. (아이나비 스타와 동일하므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스타 리뷰를 참조하기 바란다.)




아이나비 UZ에서 지원하던 GPS기능을 G1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고속도로나 자주 다니던 길로 진입했을 경우 굳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데 그럴 경우 GPS기능을 사용하여 과속주의나 사고다발지역, 낙석지역 등의 정보를 제공받으면서 간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앨범과의 멀티테스킹 기능이 지원된다.)




지상파 DMB를 기본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지원되지 않던 내비게이션 과의 오버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무척 반갑다.)



DMB의 실행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부분화면에서 FULL 화면 까지 다양한 크기로 즐길 수 있다. 제조사의 홍보 문구대로 수신율은 매우 우수하며 (실내에서 끊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DAB는 DLS 및 JSS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질도 비교적 만족스럽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PIP와 NIP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화면 위에 오버레이 시키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비율로 분리되어 오버레이 되기 때문에 하단의 사진과 같이 내비를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동안 출시된 제품들은 오버레이를 지원하지 않아 원성이 자자 했는데 G1에서는 완벽하게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디오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상당히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MP3, WMA, OGG등 다양한 파일을 지원하며 메인화면을 통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재생 설정이 가능하며 배경 이미지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다양한 화면크기로 감상할 수 있다. Xvid나 Divx, wmv9 등의 파일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끊어짐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비게이션과의 동시 사용은 불가능 하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자막의 크기 및 영상 비율 선택이 가능하며 재생관련 설정을 할 수 있다.



외장 디스크를 연결하여 동영상이 원할히 재생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사진과 같이 USB 디스크를 인식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파티션이 2개 이상으로 나뉘어져 있을 경우 첫 번째 드라이브만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700MB이상의 Divx파일을 끊킴없이 재생하였으며 다른 파일의 동영상도 문제없이 재생되었다. (하지만 SD Card에 저장된 동영상에 비해 딜레이 타임이 상당히 길다. 700MB의 Divx파일을 재생했을 때 15초 정도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1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G센서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차에 기기를 설치하는 방법이 그림으로 표시된 것을 알 수 있다. (타 제조사 제품들과 별회되는 G1의 가장 강력한 특징으로 GPS가 수신되지 않는 터널 등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나비만의 별화된 기능이다.


@ G센서란 : 자북의 절대방향과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3축 지자기센서와 X,Y,Z 백터값을 이용한 차의 Motion Sensing이 가능한 3축 가속도 센서를 아이나비 맵 매칭과 결합하여 진행방향, 좌우회전, 오르막길, 내리막길, 주행, 정차 여부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만든 아이나비만의 내비게이션 기술이다. (쉽게 풀이하면 단순 GPS에만 의지하지 않고 센서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보조 장치라 할 수 있다. 경로 이탈시 재검색 타임이 대단히 빠르며 복잡한 고가도로나 오르막길,내리막길 등을 정확히 감지하여 복잡한 도록에서도 잘못 진입할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진앨범 기능의 모습으로 전작들과 같이 LCD를 통해 다른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USB HOST를 지원하기 때문에 촬영한 사진의 확인이 무척 간편하며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하며 보다 빠르게 원하는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확대나 회전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슬라이드 쇼 및 비율 설정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노래방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능이 굳이 지원되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장거리 여행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보여진다.


사진과 같이 코드나 장르별로 곡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손쉽게 곡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화면 에서도 가사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4GB 제품의 경우 100곡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배경을 설정할 수 있으며 하단의 메뉴바를 통해 음정이나 속도 등의 조절이 가능하다.




전작들과 같이 임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스톱 임이 내장되어 있다.)




차계부를 기본 지원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일별로 각종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월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V입력을 지원하여 후방카메라Car AV기기들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TV-OUT을 지원하는 DMB 핸드폰과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어려움없이 외부기기의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면크기 조절도 가능하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기본화면 설정 및 밝기, 사운드 조절 등이 가능하며 고객센터 및 장치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리뷰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한점에 대해 양해를 먼저 구하고 싶다. 특히 G센서 활용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테스트가 필수적이었는데 진행하지 못해 개인적으로도 무척 아쉽다. 이번 리뷰는 기기의 디자인을 비롯하여 어떤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해야 할 것같다.


7인치라는 크기 변화와 함께 G센서를 장착한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GPS만 가지고도 차량 운행에 있어 큰 불편함은 없지만 G센서를 적용하여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쉽고 빠르게 길을 찾아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타 제조사의 맵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능이다.) 또한 디자인에도 무척 신경을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슬림하기 때문에 휴대시 장점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비록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은 아니지만 5V의 전원을 입력받기 때문에 외장 배터리팩이나 어뎁터를 구입하여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SB HOST를 이용한 외장 디스크의 활용이 가능하여 SD메모리 용량에 관계없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하여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G1을 테스트 하며 먼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해상도는 800을 지원하지만 기존 맵을 사용하여 단지 늘려진 것으로밖에 보여지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UI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V7.0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기는 했지만 이부분은 당연히 출시될 때부터 적용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만도맵피 유나이티드와 디자인에서 너무 차이가 나 버리니 힘이 빠진다.) 또한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경쟁사의 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성능이 아쉽다. (지원되는 기능의 양에는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각종 세부설정이나 속도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나비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워낙 타 제조사의 제품들이 완성도 높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G센서와 같이 눈에 뛰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지 못한다면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G1은 장점도 많은 제품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상당히 발견된 제품이었다. 지속적인 맵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완성도를 높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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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최강스펙 네비게이션 아이스테이션 T7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6:43

[상품 리뷰] 최강스펙 네비게이션 T7
  • 제조사 : 아이스테이션
  • 모델명 : 아이스테이션 T7
  • 주요특징 : 네비게이션 PMP
5.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Review 목차
1.
 




아이스테이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경험에 따라 다양한 단어가 떠오르겠지만 내게는 "스펙"이라는 단어가 우선 떠오른다. 아이스테이션 초기작인 PMP 1000부터 시작된 최강의 스펙과 최다 코덱 지원은 항상 PMP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스테이션에게 PMP 1위라는 영광을 주었다.
너무 많은 기능때문인지 버그 문제로 종종 시끄러웠지만 다기능을 선호하는 국내 유저들에게 아이스테이션은 '꿈의 기기'였다. 그런 그들이 최초의 네비게이션을 내놓았다. 물론 V35, V43, T43도 모두 네비게이션을 지원하지만 전작들은 PMP를 베이스로 한 확장팩에 가까웠다. 그에 반해 T7은 PMP 컨셉이 아닌 네비게이션 컨셉으로 처음부터 설계한 최초의 아이스테이션 시리즈이다.
PMP의 영광이 네비게이션에서도 계속될 것인지 뚜껑을 열어보도록 하자.
 
 
 
| PMP네비게이션은 다르다.


겉보기에도 비슷하게 보이는 PMP네비게이션은 비슷한 인터페이스와 컨셉 덕분에 상호 디지털 컨버젼스가 가장 활발한 디바이스이다. 그래서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는 PMP도 인기를 끌었고, 반대로 웬만한 네비게이션에도 대부분 음악 재생과 동영상 재생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추세이다. 그런데 최근 1~2년 사이 지상파 DMB가 송출되면서 7인치급 네비게이션들이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하였다. 그에 반해 휴대성을 중시하는 PMP 기기들은 4인치급이 한계로 여겨지면서 두 기기들간의 영역이 뚜렷이 나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와 하드웨어의 유사성 덕분에 PMP 노하우만 있다면 전문 네비게이션에 도전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4인치급 네비게이션 분야에서 짭짤한 재미를 본 아이스테이션은 여세를 몰아 최초로 7인치급 전문 네비게이션에 도전하였다.

 
 
 
| 선배들을 압도하는 고해상도 LCD



 
아이스테이션이 네비게이션에 도전하면서 가장 처음 꺼낸 무기는 WVGA(800 x 480)급 고해상도이다. 경쟁자들이 대부분 480 x 234의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비해 상당히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제공한다. 고해상도의 화면은 최근 만도가 개발한 최고 사양의 맵인 맵피 MXG가 제공하는 800 x 480 해상도와 정확히 일치하므로 최적의 화면으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기기에 표준처럼 적용되고 있는 클리어 코팅을 하여 투박한 네비게이션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멀티미디어 기기와 같은 화면을 제공한다. 우리가 잘 아는 PSPT43의 화면이 7인치로 확장됬다고 생각한다면 틀림 없을 것이다. 다만 터치센서의 감도는 리뷰 내내 아쉬움이 남았다.
 
 
 
|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HDD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두께는 38.7mm로 최근 추세에 비해서 다소 두꺼운 편이다. 어차피 휴대할 일이 거의 없는 네비게이션이기 때문에 두꺼운 두께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LCD를 중심으로 양쪽으로버튼이 나뉘어져 있고, 가운데 부분에 크롬 도금을 한 버튼을 대칭으로 설계하여 균형미를 가미하였다.
강화 플라스틱과 크롬 버튼, 클리어 LCD로 인해 제품은 중후하면서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또한 전원을 켜면 버튼부에 LED 조명이 들어와 특히 밤에는 더욱 아름답다. 고급형 네비게이션에 걸맞는 가격대와 디자인을 갖춘 기기라고 평가할 수 있다.

 
 
 
| 뛰어난 스피커 성능


제품 후면부에는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스피커 음량 역시 빵빵하다. 스펙상에 나타나 있지 않지만 2W급을 넘어서는 고성능 스피커로 판단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스피커의 볼륨 튜닝 부분이였다.
네비게이션의 경우 시스템 볼륨과 소프트웨어 볼륨을 분리해야 하는데 출시하는 대부분의 네비게이션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곤 한다. 지상파 DMB의 경우 시스템 볼륨에 비해 다소 작은 음량이 수신되므로 볼륨을 최대로 키워놓았다가 갑자기 네비게이션으로 전환되면 깜짝 놀랄 정도로 큰 소리의 안내가 방송된다. 물론 타사 제품도 이런 경우가 많지만 T7의 경우 스피커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이런 기능이 더 아쉽게 느껴졌다.
 
 
 
| 무난한 하드웨어 성능



 
AMD가 생산하는 알케미 AU 1200 CPU가 탑재되어 있다. 이 CPUPMPPDA에 많이 쓰이며 퍼포먼스도 뛰어난 편이다.
OS로는 WinCE 5.0 이 채택되어 있다. 무난한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이지만 간혹 시스템이 다운되는 버그가 발생하였다. 양산 제품에서는 이런 버그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할 듯 싶다.
 
 
 
| 영리한 악세사리 구성


아이스테이션에 또 다른 특징중 하나는 풍부한 기본 악세사리이다. 약간 무거운 제품을 든든하게 받치는 지지대와 무선 리모컨, AC 전원과 차량용 시거잭 전원, 1.8인치 외장형 HDD등을 제공한다.
HDD는 오드아이 N700D처럼 찰탁식인데 사용 빈도에 따라서 구입하지 않거나 여러대를 구입할 수 있어 상당히 경제적이다. 네비게이션 사용자들중 상당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전혀 이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 풍부한 확장성


2개의 AV 단자와 별도의 GPS를 사용할 수 있는 GPS 단자, 그리고 라인아웃등을 제공한다. 게다가 노래방 기능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마이크 단자까지 자리잡고 있다. 최근 확장 단자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PMP 전문 브랜드답게 T7은 풍부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아이스테이션을 선택하는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아이스테이션의 이런 풍부한 옵션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 GPS 수신은 합격점
내장형 GPS를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제품답게 수신률은 무척 뛰어난 편이다. 콜드 스타드시에도 20초 정도면 신호를 잡고 터널을 빠져 나왔을때도 3초 이내에 신호를 잡는다. 표준 GPS라고 할 수 있는 SirF III 가 쓰였고, 경쟁 네비게이션과 비교해도 수신률은 매우 만족스럽다. 간혹 어설픈 네비게이션에서 볼 수 있는 딜레이 현상도 전혀 없다. 외장 GPS 단자가 있기는 하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한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PIP 기능 제공의 지상파 DMB
 


 
차량용 외부 안테나를 사용하는데 수신률은 보통 수준이다. 최근 기기 일체형 기기들도 많이 나오는데 비해 수신률은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송출되는 지상파 DMB 소스가 325X288 해상도이기 때문에 T7의 막강한 WVGA 해상도도 빛을 잃는다. 화면을 키우면 블로우업되면서 다른 7인치 네비게이션과 마찬가지로 화질 열화 현상이 생긴다.
대신 PIP 기능을 제공하여 네비게이션 이용중에도 TV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컬러 설정 기능을 제공하는 점은 장점이다.
 
 
| 최고 수준의 맵피 MXG



아이스테이션 PMP 라인업에서는 주로 PMI맵을 써왔던데 비해 T7을 내놓으면서 맵피의 MXG 맵을 사용하였다. 잘 알다시피 맵피는 국내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맵이며 특히 MXG는 800 x 480 해상도로 상당히 많은 정보량과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맵의 가독성 측면에서는 기존 맵들과 궤를 달리 한다.
방대한 지번과 비교적 정확한 경로 안내, 쓸모있는 컨텐츠등이 장점이며 그 밖에도 다양한 버젼의 안내 목소리, 터널안에서도 진행 상황 표시, 과속시 화면 전체로 경고하는 등의 재미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웹상에서 워낙 많은 평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평가는 생략하지만 맵피 MSG의 풀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T7과의 궁합은 현존 최고의 지도 화면을 보여준다고 자신할 수 있다.
 
 
 
|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기능



동영상 재생과 음악 재생, 노래방 기능을 제공한다. PMP 기기로 워낙 명성을 떨친 아이스테이션이기에 성능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없었지만 간혹 버그가 눈에 띄었다. 특히 노래방 기능 사용중에는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였다. 양산품에는 이런 버그가 없기를 바란다.
동영상과 음악 재생은 대부분 PMP와 비슷한 수준의 옵션과 코덱을 제공한다. 차안에서 잠깐의 짜투리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다. 특히 T7은 외장 HDD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좀 더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부가 기능


포토뷰어와 차계부, 파일 탐색기 등을 제공한다. 특히 포토뷰어는 클리어 LCD를 통해 대단히 선명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PMP에서 제공하는 사전 기능과 게임 기능, 코믹그루등이 빠진 것에 대해 섭섭해 하는 유저들도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에서는 이런 기능들이 많이 쓰이지 않는 편이므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만족스럽다.
 
 
 
| 최강의 스펙, 거기에 완성도를 가진다면...
 
T7은 의심할 바 없이 최강의 스펙을 가진 네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여기에 각각 기능의 완성도만 다듬어 진다면 PMP에 이어 또 한번의 신화를 만들 것이 분명하다.
물론 완벽한 기기는 없기 때문에 몇가지 개선점을 적어 본다.
첫 째는 GUI 부분인데 7인치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손을 뻗어서 터치해야 하는 네비게이션 특성상 버튼들의 크기가 좀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실제로 버튼 사이가 너무 가깝거나 버튼이 너무 작아서 오작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터치 감도도 약간은 아쉬운 편이였다.
두 번째로는 간혹 발생하는 시스템 버그이다. 물론 제조사 측이 리뷰어 테스트용 제품에 대한 버그 문제를 언급했기 때문에 양산품에서는 사용자 선택에 지장을 줄 만한 요소는 없으리라 판단된다.

이런 몇 가지 개선만 이뤄진다면 T7은 고급형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일대 돌풍을 일으킬 것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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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제값 하는 네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M720DB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6:40

[상품 리뷰] finedrive 네비게이션
  • 제조사 :
  • 모델명 : Fine-M720DB
  • 주요특징 :
5.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Review 목차
1.


제값 하는 네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M720DB
 
 


 
네비게이션 & PMP의 해

2006
년 가장 주목 받은 제품 중의 하나는 PMP네비게이션이다. 전문업체부터 비 전문업체까지, 중고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라면 PMP네비게이션 한대쯤은 출시한 것 같다. 너무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전부 기억하기 힘들 정도다. PMP네비게이션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느냐의 차이지 두 제품 간의 경계도 모호해진 것이 사실.

제조사들은 모든 소비자가 최고 사양의 제품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저렴하면서 뛰어난 사양을 가진 제품이 나온다면 고민할 필요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제품 선택에 고민을 하는 것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성능이 부족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것이냐, 가격은 비싸지만 최고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구입하느냐는 구매자마다 어느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는지에 따라 선택의 결과가 달라진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M720DB는 기존 7인치 네비게이션 제품들에 비해 저렴한 299,000원에 출시되어, 네비게이션 시장에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M720DB가 저렴한 가격과 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인지 ‘싼 게 비지떡’이라는 평가를 받을 제품인지, M720DB를 살펴 보기로 하자.
 
 
<Specifications>

 


 
어느 곳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일단,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다. 튀는 소재나 색상을 통한 개성 표현대신, 블랙의 단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액정 아래쪽, 전원 버튼 있는 부분이 전면으로 휘어진 것이 디자인의 포인트. 화려하지도 뒤떨어지지도 않는 무난한 수준의 디자인은 질리지 않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외부로 돌출된 지상파 DMB용 수신 안테나는 디자인을 해치는 요소. 탈착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안테나가 기기 내부에 수납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DMB안테나와 달리 GPS 안테나는 접이식이 아닌 인테나 방식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인테나 방식이지만 수신률 저하는 거의 없다.







밝고 깨끗한 7인치 액정
7인치 액정은 밝고 깨끗한 화면을 보여준다. 3.5인치나 4.3인치 액정의 제품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지만, 액정은 클수록 좋은 것 아니겠는가? 부모님께 드릴 제품을 고르고 있다면 반드시 7인치 제품으로 선택하자.







네비게이션이, 네비게이션 다워야지!

파인드라이브 M720DB는 네비게이션이다. 컨버젼스 제품이라 네비게이션 이외에 많은 멀티미디어 기능이 내장돼있지만, 네비게이션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다른 기능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들은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파인드라이브 M720DB가 얼마나 네비게이션의 본분에 충실한 제품인지 살펴보자.
 
네비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필자는 맵과 GPS 수신칩이라고 생각한다. 길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맵과 GPS 수신칩이다. 파인드라이브 M720DB는 파인맵이라는 파인디지털이 만도의 디지털 지도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맵을 사용한다.






 
파인디지털이 개발한 파인맵

자체 개발 맵을 사용한 것은 파인드라이브 M720DB의 가격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마 아이나비맵이나 만도맵피맵과 같은 전문회사의 맵을 사용했다면 라이센스비용 때문에 20만원대 가격은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체 맵이라는 것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하다. 필자도 파인드라이브 M720DB제품을 사용해보기 전에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파인맵! 제법이다!

걱정되는 마음을 뒤로하고 파인 드라이브 M720DB를 필자의 차량에 장착하고, 2주간 동해, 강원도 스키장, 서해 등 전국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2주간 직접 사용해보고 난 후의 필자의 느낌은 ‘그럭저럭 쓸만하다’였다. 솔직히 아이나비맵이나 만도맵피맵과 비교하면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상세 안내가 부족하고 검색 결과가 정확하지 않는 등 불편한 점이 있긴 했지만, 테스트 기간 동안 전혀 엉뚱한 길을 안내하는 치명적인 오류는 없었다. 저렴한 파인드라이브 M720DB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용서할 수 있는 수준의 단점들이었다.





 파인드라이브 M720DB의 홈페이지 하드웨어 사양표에 보면 어떤 GPS칩을 사용했는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제조사의 정확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GPS사양에 20채널이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SiRF III칩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실제 사용해보면 SiRF III칩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사용해본 SiRF III칩을 사용하는 제품들에 비해 초기 스타트 시간이 길고 수신 정확도가 떨어진다. 화면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화살표가 순간 이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백업 배터리로 빠른 부팅!

파인드라이브 M720DB는 900mAh의 백업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차량용 네비게이션 제품인데 충전 배터리가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배터리를 내장함으로써 시동이 꺼지더라도 수일간 시스템 ON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제품 재가동시 부팅 시간 거의 없이 이전 상태 그대로 작동한다. 기존의 시동을 껐다 켜면 재부팅하고 길을 재탐색하는 네비게이션의 불편은 파인드라이브 M720DB과는 상관 없는 얘기다. 배터리가 내장됐지만 백업용 일뿐, 휴대를 위한 용도가 아니므로 도보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









 
만족스런 DMB 기능

이제는 네비게이션과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DMB 기능은 어떨까?
파인드라이브 720DB는 LG 최신 칩셋을 사용하여 강력하고 안정적인 지상파 DMB 수신율을 자랑한다. 굳이 실외 안테나를 연결하지 않아도 서울 시내와 서울 근교 수도권에서 끊김 없는 방송을 보여준다. 또 멀티 태스킹을 지원하기 때문에 DMB 시청을 하면서 네비게이션 음성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PIP 서비스까지 지원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했을 때, 이 정도의 멀티 태스킹도 만족스럽다.





 
멀티 태스킹 & 멀티 미디어 기능

음악 듣느라 네비게이션 안내를 놓쳐 곤란했던 경험, 한번씩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파인드라이브 M720DB는 MP3 청취 중 네비게이션 안내가 나오면 음악소리가 자동으로 줄어들어 음악을 듣느라 안내를 놓칠 걱정이 없다. 멀티 태스킹을 지원하려면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제대로 멀티 태스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지만 지원하는 포맷이 적고 인코딩을 거쳐야 제대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되진 않을 것 같다. 동영상 기능보다는 파인드라이브 M720DB의 강점인 넓고 밝은 액정을 활용한 디지털 액자 기능이 더 유용하다. 자신의 차에 걸어 놓은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 이제는 작은 사진 대신 7인치 와이드 화면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마음대로 보자.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

세상에 공짜가 있을까? 필자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믿는다. 공짜라면 공짜인 이유가 있고, 어떤 물건이 원래 가치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 없이 싸다면 아마도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파인드라이브 M720DB는 다른 7인치 네비게이션에 비해 많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파인디지털이라는 회사가 손해를 보고 제품을 팔리는 없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면 저렴한 이유가 있는 법! 위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지만, 필자의 결론은 파인드라이브 M720DB가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살만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포기할 부분이 있었고, 그로 인해 성능이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모두 용서해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 때문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최고의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최고의 제품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자신이 원하는 기능만 들어있는 제품을 구입할 줄 아는 현명한 소비자. 파인드라이브 M720DB는 현명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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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DivX플레이어와 내비게이션, 에이엘테크 애니드라이브 X1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6:38

[상품 리뷰] DivX플레이어와 내비게이션, 애니드라이브 X1
  • 제조사 : 에이엘테크
  • 모델명 : 애니드라이브 X1
  • 주요특징 : 내비게이션 경쟁이 치열하다. 내비게이션의 핵심 격인 지도를 만드는 회사는 몇 안 되고 내부 운영체제와 기술 ...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요즘 량 내비게이션은 거의 필수품처럼 사용되고 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것부터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는 고급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많은 업체들이 좋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으며, 활용도에 비해 전체적인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해졌다. 필자는 길치이면서도 내비게이션을 거부하는 입장이었다. 길치를 더 길치로 만든다는 이유 때문인데, 이번 리뷰를 통해 그 같은 선입견이 많이 바뀌었다.

에이얼테크 애니드라이브 X1(이하 애니드라이브)은 크게 두 기기로 나뉜다. 하나는 DMB 내비게이션인 애니드라이브이고, 다른 하나는 디빅스 플레이어 미디어게이트 MG-25P(이하 미디어게이트)이다. 두 가지로 나눌 수밖에 없는 것은 두 기기를 따로 사용해도 무방할 만큼 독립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애니드라이브에 미디어게이트를 결합하면, 플러스원의 효과가 나타난다. 활용도가 우수한 미디어게이트를 먼저 만나보자.


■ 이것만 따로 살수는 없을까? 미디어게이트 MP-25
테스트용 제품을 받을 때는 당연히 내비게이션에 대한 호기심이 먼저 일었다. 그러나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미디어게이트에 대한 호기심 충족으로 시간을 더 보냈다. 최근 구입한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미디어게이트 덕분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디어게이트는 따지고 보면, 매우 단순한 제품이다. 40GB 노트북용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외장 저장 장치이다. 그러나 각종 동영상, 이미지, 음성 파일 지원이 가능해 오디오 또는 비디오 기기가 있으면 이를 통해, 내부에 있는 파일들을 꺼내볼 수 있다. MPEG4 휴대용 기기의 확대판인 셈이다. 우선 테스트를 위해 각종 파일들을 무작위로 미디어게이트에 담았다. 24인치 LCD 모니터와 컴포넌트 및 비디오 단자에 연결이 가능했고, 5.1 오디오가 있었더라면 여기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디빅스 플레이어 미디어케이트 MG-25P, 컨버전스 제품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애니드라이브의 메뉴 구성, 눌림이 편하다.

아쉬운 대로 모니터 내장 스피커를 사용해 디빅스 파일 감상에 들어갔다. 생각 외로 smi 자막 파일도 지원한다. 다가 위치변경에 글꼴 타입 변경도 가능하다. 조금 더 활용을 하자면, 미디어게이트 맨 상위에 ‘music’ 폴더를 만들고 여기에 MP3 파일을 담아두면 이미지  슬라이드 재생시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인 메뉴 화면의 배경 그림도 ‘mybg.jpg’로 상위 폴더에 두면, 이를 배경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약간 어두운 계열의 배경이라야 메뉴 가독성이 좋다.

필자는 업무상 외부 전시회에 참가할 일이 많은데, 무거운 PC나 노트북 대신 홍보용 전시 사진이 담긴 미디어게이트 하나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같이 제공되는 리모컨은 아주 편한 자세로 멀리서 미디어게이트를 능수능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제 미디어게이트를 애니드라이브에 연결해보자. 애니드라이브를 설치할 때는 고정용 브래킷의 자동차 전면 유리 장착, 외부 DMB 안테나 장착, 시거잭 전원 연결이 필요하다. 여기에 미디어게이트를 위한 시거잭 전원(2구를 사용하려면 멀티 잭 필요), 애니드라이브와 A/V 단자 연결, 그리고 미디어게이트용 고정 장치를 추가하니 량 전면이 꽤나 어수선해진다.

시거잭 하나에 전원을 나눠 쓸 수 있는 방법과 무선 데이터 연결이었으면 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역시 미디어게이트는 애니드라이브와 잘 결합되어 량 운행시 시끄러운 아이들을 충분히 잠재우고도 남을 위력을 뽐냈다.

똑 부러지는 길잡이, 애니드라이브 X1
테스트하는 일주일 내내 안에 미지의 여성이 동승한 듯한 느낌이었다. 출퇴근 시간에 듣던 시사 프로그램 라디오의 남성 진행자 목소리에 미지의 여성(디지털한 음성이긴 하지만) 목소리가 더해지니, 누군가와 같이 있는 듯하다.

SD카드 지원으로 간단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게이트나 각종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애니드라이브를 장착하자마자 바로 주행을 해보았다. 7인치의 시원한 화면은 터치스크린이 지원되어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는 것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목적지를 입력하고 안내를 받기 시작하면, 군데군데서 미지의 여성이 친절히 알려준다. 다만, 처음에는 목표 거리에 대한 눈대중이 약해 적응하는데, 서너 번의 주행이 필요하다. 이제 300미터, 500미터에 대한 거리 감각이 훌륭해졌다. 지도를 끄고 음성만으로도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지장이 없다.

약간 건방진 마음에 DMB를 작동시킨다. ‘차가 막히는 시간’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위로하면서 DMB를 켰지만, 매우 위험하다. 눈이 저절로 정면이 아닌 애니드라이브에 가다 보니 앞차가 서있는 것을 보기 힘들다.

역시 내비게이션을 제외한 DMB나 미디어게이트를 통한 동영상 재생 등은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 또는 뒷좌석의 아이들 몫인가 보다. 애니드라이브를 작동하면서 터치스크린 기능은 GPS 프로그램 작동시나 DMB 작동시 아주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게 해준다.

애니드라이브 내비게이션에 사용된 GPS 소프트웨어는 시터스의 루센(Rousen)이다. 애니드라이브가 지난달 말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찾아가보니 루센에 대한 평들이 있다. “생소한 이름이다”, “좋은 하드웨어에 인지도가 떨어지는 소프트웨어다” 등 혹평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인지도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틀림없다. 루센 소프트웨어는 사용하는데, 오차나 지형지물이 다르게 나온다던가 하는 문제는 전혀 없었다. 다만 앞으로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를 해주느냐만 지켜봐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애니드라이브를 테스트하면서 출퇴근의 지름길을 하나 발견했다. 또한 주변 상가나 필요한 것들이 어디 있는지도 알았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량 이동시 시끄럽기만 하던 안이 조용해졌다(미디어게이트에 저장된 아동용 애니메이션 덕분). 집안에서도 동영상 재생을 위해 켜야 했던 PC 소음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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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레인콤이 만든 네비게이션 아이리버 엔비 iriver NV
네비게이션 | 2007. 11. 10. 12:25

[상품 리뷰] iriver NV
  • 제조사 : 아이리버
  • 모델명 : NV
  • 주요특징 : 미니기기 제조 업체로 유명한 레인콤에서도 뒤늦게 내비게이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름하여 아이리버 엔비(...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2007年 정해년! 바야흐로 내비게이션의 춘추 전국시대라고도 불리울 만하다. 기존의 내비게이션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었던 회사는 물론이거니와 PMP, DMB, MP3등의 모바일기기를 전문적으로 만들었던 회사들까지 내비게이션 시장에 뛰어들면서 최신의 기술을 적용한 내비게이션이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즉, 내비게이션 시장은 경쟁자가 적은 틈새 시장 단계를 벗어나, 이제는 수 많은 경쟁자와 승부를 해야 하는 거대 시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거대 시장에서 당당히 살아 남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남들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사야 하는 것이 그 해답일 것이다.


미니기기 제조 업체로 유명한 레인콤에서도 뒤늦게 내비게이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름하여 아이리버 엔비(iriver NV)가 그것이다. 개발 소식을 처음 접한 것은 꽤나 오랜 전 일이었던 것 같은데, 몇 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실제 리뷰용 제품을 만져본다. 철저한 제품을 위한 준비 기간이 그만큼 길었던 탓이리라! 오늘,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내비게이션이란 거대 시장에 당당히 합류한 아이리버 최초의 내비게이션!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기본 제공품으로 본체, 2GB SD카드(맵피 유나이티드 2GB, 800x480 버전), 차량용 거치대(독일산), 차량용 전원 케이블, 실내형 DMB 안테나, 사용자 설명서, iriver plus 3 설치 CD가 동봉되어 있다. 비교적 간소한 기본 구성품을 가지고 있으며 리모컨, 외장형 안테나, LCD 보호필름, SD리더기, UV커버 등의 악세사리는 별도 구매를 통해 구입하길 유도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 치고는 악세사리가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악세사리는 가격과 직관되는 부분이기에 기본 패키지는 간소한 것이 오히려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일 수 있을 것이다.



악세사리중 거치대를 잠깐 살펴 보자! 타 내비게이션의 거치대와 마찬가지로 도리도리(좌우 조정), 끄덕끄덕(상하 조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거치대는 기존 거치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길이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점이 인상 깊다.



아이리버 엔비(iriver NV)는 차량 거치형 7인치급 내비게이션으로 221x120x22.7mm의 크기와 473g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에 세련미가 가미된 이미지를 자아낸다. 디자인에 있어선 다소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가미되지만, 이제껏 출시 된 내비게이션 중 거의 최고봉 수준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평하고 싶다.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터치스크린 지원의 177.8mm(7인치) WVGA LCD(24Bit color, 800x480)가 탑재되어 있으며, 우측의 조그 다이얼 중앙에 위치한 서브 디스플레이에는 29.2mm PMOLED(16Bit color, 96x128)가 채용되어 보다 편리한 길안내를 제시한다.(실제 동작 모습은 아래로 내려 가면서 알아 보기로 한다.)


제품의 컨트롤 부분에 있어서도 보다 직관적이며 손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우측 부분에 MENU와 NAVI로 바로 들어 갈수 있는 터치 버튼 및 조그 다이얼의 구성이 바로 그것이다. MENU와 NAVI의 터치버튼의 구성은 보다 빠른 메뉴 불러 오기 및 길안내 시작을 가능하게 하며, 전원이 들어 오면 위로 올라오는 조그 다이얼은 모든 메뉴 및 하위 소스간의 이동 및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그 다이얼 부분의 돌출된 디자인과 고유의 기능으로 인해(이 부분의 기능은 아래로 내려 가면서 차차 알아 보기로 한다.) 매립용으로 사용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있는 그대로 거치하여 사용하는 사용자가 더 많기는 하지만 매립 가능성이 배제된 사실은 아쉬움 점이 틀림없다.

후면의 모습이다. 거치대 마운트 부 및 스테레오 스피커(2Wx2)를 중심으로 DMB 안테나 수신부, GPS(SiRF STAR III) 수신부, RESET 버튼, 내장 카메라(130만 화소)가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 중 흥미로운 점은 내비션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카메라가 어떠한 기능을 하는 지는 리뷰를 차차 진행하면서 알아 보기로 하자!



주요 단자가 모여 있는 좌측면 및 상단의 부분이다. 좌측면으로 오디오 아웃, 오디오/비디오 입력, USB HOST, USB2.0, 전원 스위치가 구성되어 있으며, 상단으로 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SD메모리 슬롯은 듀얼 슬롯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한 곳은 맵전용으로, 다른 한 곳은 엔터테인먼트용으로 나누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용량이 많지 않은 멀티미디어 파일의 경우 본체를 굳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SD에 담아 여분의 슬롯에 삽입하여 즐길 수 있도록 고려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 본 컨텐츠내의 모든 UI는 여건상 차량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실제 화면 보다 다소 화질이 떨어짐을 미리 밝힙니다.

 

하드웨어적인 특징을 간략하게 남아 알아보았다. 주요 하드웨어적인 특징은 조그 다이얼 부분에 함축되어 있었다. 조그 다이얼을 통한 간편한 조작, 그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보조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그 다이얼 후면부에 구성된 내장 카메라가 그것이다. 지금부터 진행하게 될 소프트웨어 및 특징 부분을 통해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주요 기능과 함께 위에서 언급했던 아이리버 엔비(iriver NV)만의 독특한 기능이 실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아이리버 엔비(iriver NV)는 고해상도 7인치(800x480)에 최적화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 만도 맵피 유나이티드 맵이 탑재되어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제작되어 기존 제품 대비 80여 가지 기능이 추가된 것이 큰 특징인 맵이다. 아이나비 맵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맵으로써 손색이 없는 맵이다.



 

@ 만도 맵피 유나이티드 : 만도맵앤소프트의 맵피 유나이티드 버전은 '크라우드소싱 (Crowdsourcing, 대중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기업활동에 활용하는 형태) 방식' 으로 제작된 맵으로 맵피 사용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맵피마을(www.mappy.co.kr)'의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들이 개발단계부터 직접 적용되어, 기존 제품에 80여가지의 기능추가가 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사용자의 방식이 적용/시도된 내비게이션 맵 S/W 이다.

 



제품 테스트를 위해 집 근처인 상동 호수 공원 근방을 배회하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인지 나도 모르게 "을왕리"라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있는 내 오른손을 잠시 바라본다. '그래! 을왕리 해수욕장 한번 가는거야~' 속으로 외마디 비명을 질러보고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길안내 시스템에 의존하여 초행길인 을왕리 해수욕장을 목적지로 테스트 운행을 시작해 보았다.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만도 맵피 유나이티드의 길 안내 모습은 본 섹션의 상단 부분을 참고 하기 바라며,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서브 디스플레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 보자!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서브 디스플레이에는 위와 같이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왼쪽이 내비게이션 구동시의 모습이며, 오른쪽이 메뉴와 멀티미디어 재생시에 표시되는 정보의 일부분이다. 이 중, 내비게이션 정보는 내비게이션+DMB, 내비게이션+영화 재생등의 다양한 멀티 테스킹 작업중에도 표시가 되어 기존의 청각으로만 의존해야만 했던 멀티테스킹 환경의 길안내 비해 시각적인 요소를 추가를 통한 더욱 충실한 길안내를 제공한다.





1999년도에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지만, 실제 운전 경력은 이제, 만 1년이 된 필자는 워낙 길치라서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차가 소용이 없는 그야말로 운전 초보라 할 수 있다. 이런 필자가 내비게이션에 의존해 목적지에 온 것만으로도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길안내 시스템의 완성도는 높다 평하고 싶다.

그래도 간단한 경험기를 서술해 보자면,


  • 첫째, GPS 수신 속도 및 재 탐색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켜자마자 수초내에 GPS 수신이 완료되었으며, 경로를 벗어난 경우에도 재빠른 재탐색이 가능하였다.
  • 둘째, 운행 도중 기기 다운 현상이나 GPS 수신 먹통 현상등의 이상 오류는 경험하지 못했다. 안정성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 셋째, 맵의 가독성이 우수한 편이다. 아이나비 맵에 비해 세세한 부분의 정보 전달량은 적지만 중요한 부분의 정보 전달력은 상당히 우수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운행을 한결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 넷째, 멀티미디어 작업 환경에서도 서브 디스플레이에서 표시되는 각종 시각적인 정보로 인해 길 찾기가 수월하다.
  • 다섯째, 과속 감지 카메라 부근에서의 후행성은 나타날 때도 있었고 정확하게 통과할 때도 있었다. 이 부분은 다른 내비게이션들도 때에 따라 편차가 일어 나기 때문에 단점으로 지적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다. 대체로 길안내 시스템은 상당히 양호하다고 생각 되어지는 운행이었다.
  • 여섯째, 최대 볼륨이 약간은 작은 느낌이다. 필자의 소형 자동차로 시속 120Km 이상으로 주행해 보면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소리가 자동차 소음에 많이 묻히는 경향이 있었다.

결론, 일부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길안내 시스템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아이리버 엔비(iriver NV)는 지상파 DMB 모듈을 내장하고 있어, 무료로 DMB 방송을 시청할 수가 있다. 수신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여서 인천 지역에서 동봉된 실내 안테나를 이용해도 DMB 방송을 수신할 수가 있었다. (참고로 동일 위치에서 필자의 내비게이션 DMB 방송은 수신 불능 상태였다.) 다만 리뷰용 제품이 돌고 돌았던 제품이여서 인지 몰라도 실내 안테나의 연결 부위가 다소 헐거운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다.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멀티미디어 성능은 PMP 견줄 정도로 뛰어난 편이다. 일부 코덱의 영상을 제외한 거의 대 부분의 동영상을 인코딩 과정 없이 재생 시킬 수가 있었으며, SMI 자막을 지원하여 편리한 비디오 감상이 가능했다. 사운드 재생에 있어서도 MP3, WMA, OGG의 비교적 다양한 코덱의 음원을 재생 시킬 수가 있었고 이미지 뷰어는 미리 보기 기능을 지원하여 보다 편리한 이미지 감상이 가능하였다. 이 정도라면 차 안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충분한 정도의 성능을 갖추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조그 다이얼 후면에는 130만 화소의 GPS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GPS 카메라가 동작하며 수동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기존의 마이포인트 설정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능으로 현재의 위치를 촬영하는 것만으로 마이포인트 설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방식과 비교해 본다면 마이포인트 저장이 훨씬 간편해 졌을 뿐만 아니라 저장 후의 검색도 촬영 장소가 미리보기 형식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손 쉽게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자의 경우 기존 내비게이션의 마이포인트 저장이 번거로워 잘 사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와 같은 방식이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GPS 카메라 기능! 아이리버 엔비(iriver NV)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되어진다..




유틸리티 메뉴의 브라우저 모습이다. 2개의 SD 메모리와 HOST HOST를 통한 자료가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메뉴를 통해 장치간의 복사, 이동, 삭제가 가능하여 편리한 파일 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밖에 외부 입력을 지원하여 차량의 AV시스템이나 후방 감지 카메라와 같은 장비와 연결하여 파워 풀 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어있다.






비교적 세세하게 나뉘어진 환경 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이곳을 통해 시작메뉴, LCD 밝기, 터치스크린 위치, 효과음, FMT, NIP, 언어, 카메라 자동 저장등의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LCD 화면 밝기 조정 메뉴조차 없는 필자의 내비게이션에 비하면 파워 풀 한 세팅 환경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에 대해 알아 보았다. 디자인에 있어선 우측 조그 다이얼의 독특한 기능과 모양새로 인해 매립은 불가능하리라 생각되지만, 도시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길안내 시스템으로는 SiRF STAR III 칩이 사용된 GPS 수신기와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제작된 만도사의 맵피 유니이티드가 탑재되어 빠르고 안정적이면서 전달력 높은 길안내를 제시해 주었다. 여기에 서브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다양한 다중작업 환경에서도 풍부한 길안내 정보를 제시해 주며, GPS 카메라를 장착하여 보다 편리한 마이포인트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지상파 DMB 수신 성능도 타사 제품에 비해 우수하였으며, 멀티미디어 성능도 대부분의 파일이 인코딩 없이 재생되는 등 훌륭한 동작성능을 보였다. 이러한 동작들은 듀얼 CPU탑재로 인해 기존 내비게이션들보다 상당히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여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일부 단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능과 우수한 스펙으로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으로 손색이 없는 면모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뒤 늦게 내비게이션이란 거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의 생존 경쟁은 다소 우위에 있어 보인다.


테스트를 위해 네비게이션 두 대를 달고 조수석엔 박스를 포함한 악세사리류와 촬영을 위한 카메라 및 삼각대등 온갖 장비가 널부러져 있는 정신 혼미한 상태에서 운행을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라세티 차량과 살짝 부딪히는 경미한 사고가 발생 하였다. 운전중 내비게이션 사용시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면서 아이리버 엔비(iriver NV)의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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